철도 도로 피해·복구 상황 외 1건

입력 1990.09.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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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영동선과 경의선, 태백선등 6개 노선의 철도가 불통되고 있고 영동 고속도로 일부구간 등 전국 도로 58군데에서 차량통행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박남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남훈 기자 :

그동안 불통됐던 중앙선이 오늘 복구돼 오후 5시부터 충북선을 우회해 열차를 운행함으로써 이 시간 현재 철도가 끊겼던 9개 노선 가운데 경인선을 비롯해 경춘선, 중앙선이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태백선, 정선선, 수인선, 영동선의 전 구간이 이 시간 현재 불통되고 있고 충청지방의 호우로 충북선의 주벽-소이역 사이의 선로 20미터가 침수돼 이 구간 상행선 열차가 정상운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태백선의 경우 능곡-백산사이와 태백-휴전선 사이 등 7군데 선로가 산사태로 매몰되거나 유실돼 전 구간이 불통되고 있으나 능곡-백산 사이 교각에 금이가 복구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영동선의 경우도 석포-승부 사이와 천안-백산 사이 등 8군데나 산사태로 선로가 흙더미에 묻혀있어서 정상운행이 되기에는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정선선과 수인선은 밤새 철야 복구 작업을 할 경우에 빠르면 내일부터 열차가 정상운행 될 것이라고 철도청은 밝히고 있습니다.

철도청은 앞으로 연인원 8천여 명을 동원해 선로 복구 작업에 나서 현재 불통되고 있는 6개 노선의 철도를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집중폭우로 전국도로 353군데가 파손돼 이 시간 현재 영동 고속도로 새마을 장편구간과 단양, 제천, 충주 간 국도 등 58군데가 차량 통행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재해대책본부는 교량이 파손된 도로 외에는 내일쯤 대부분의 도로가 소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울시내 지하철도 평소와 같이 내일 정상 운행됩니다.


박성범 앵커 :

수해로 임시 휴교했던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의 수업이 내일부터 정상화됩니다. 그러나 서울 등 3개 시도 교육 위원회는 침수 중인 학교와 주요 통학로, 침수 학교, 많은 이재민 수용으로 교실 사용이 어려운 일부 학교는 내일도 휴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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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 도로 피해·복구 상황 외 1건
    • 입력 1990-09-12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영동선과 경의선, 태백선등 6개 노선의 철도가 불통되고 있고 영동 고속도로 일부구간 등 전국 도로 58군데에서 차량통행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박남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남훈 기자 :

그동안 불통됐던 중앙선이 오늘 복구돼 오후 5시부터 충북선을 우회해 열차를 운행함으로써 이 시간 현재 철도가 끊겼던 9개 노선 가운데 경인선을 비롯해 경춘선, 중앙선이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태백선, 정선선, 수인선, 영동선의 전 구간이 이 시간 현재 불통되고 있고 충청지방의 호우로 충북선의 주벽-소이역 사이의 선로 20미터가 침수돼 이 구간 상행선 열차가 정상운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태백선의 경우 능곡-백산사이와 태백-휴전선 사이 등 7군데 선로가 산사태로 매몰되거나 유실돼 전 구간이 불통되고 있으나 능곡-백산 사이 교각에 금이가 복구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영동선의 경우도 석포-승부 사이와 천안-백산 사이 등 8군데나 산사태로 선로가 흙더미에 묻혀있어서 정상운행이 되기에는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정선선과 수인선은 밤새 철야 복구 작업을 할 경우에 빠르면 내일부터 열차가 정상운행 될 것이라고 철도청은 밝히고 있습니다.

철도청은 앞으로 연인원 8천여 명을 동원해 선로 복구 작업에 나서 현재 불통되고 있는 6개 노선의 철도를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집중폭우로 전국도로 353군데가 파손돼 이 시간 현재 영동 고속도로 새마을 장편구간과 단양, 제천, 충주 간 국도 등 58군데가 차량 통행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재해대책본부는 교량이 파손된 도로 외에는 내일쯤 대부분의 도로가 소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울시내 지하철도 평소와 같이 내일 정상 운행됩니다.


박성범 앵커 :

수해로 임시 휴교했던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의 수업이 내일부터 정상화됩니다. 그러나 서울 등 3개 시도 교육 위원회는 침수 중인 학교와 주요 통학로, 침수 학교, 많은 이재민 수용으로 교실 사용이 어려운 일부 학교는 내일도 휴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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