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 아시안 게임 선수단 격려

입력 1990.09.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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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북경 아시안 게임 우리 선수단과 각 경기단체장 등 754명에게 다과를 베풀고 선전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남북대결에서 너무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정정당당히 싸우고 북한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응원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홍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성규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선수와 감독, 임원, 코치 등 대표단 전원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여러분의 승전고는 이번 수해로 시름에 잠긴 국민들에게 더없이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남북대결에서도 승부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선전함으로써 7천만 남북한 겨레의 환호와 11억 중국인의 갈채뿐만 아니라 중국의 2백만 우리 동포들에게도 큰 감격을 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뜻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북경대회는 중국과 우리 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뛰어오르게 하는 이런 도약대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 훌륭한 기량과 선전은 11억 중국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서 한중 관계에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기폭제가 되리라고 나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특히 북한 대표단에게 훈훈한 동포애로 대해 남북이 화합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북한이 선전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다과회에서 선수단 남녀 주장인 김상규, 박미희 선수는 선수들의 뺏지를 모아 만든 액자를 노 대통령에 전달하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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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대통령, 아시안 게임 선수단 격려
    • 입력 1990-09-14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북경 아시안 게임 우리 선수단과 각 경기단체장 등 754명에게 다과를 베풀고 선전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남북대결에서 너무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정정당당히 싸우고 북한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응원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홍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성규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선수와 감독, 임원, 코치 등 대표단 전원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여러분의 승전고는 이번 수해로 시름에 잠긴 국민들에게 더없이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남북대결에서도 승부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선전함으로써 7천만 남북한 겨레의 환호와 11억 중국인의 갈채뿐만 아니라 중국의 2백만 우리 동포들에게도 큰 감격을 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뜻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북경대회는 중국과 우리 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뛰어오르게 하는 이런 도약대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 훌륭한 기량과 선전은 11억 중국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서 한중 관계에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기폭제가 되리라고 나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특히 북한 대표단에게 훈훈한 동포애로 대해 남북이 화합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북한이 선전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다과회에서 선수단 남녀 주장인 김상규, 박미희 선수는 선수들의 뺏지를 모아 만든 액자를 노 대통령에 전달하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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