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된 한강제방 연결

입력 1990.09.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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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고양군 일대를 침수시켰던 행주대교 및 한 강제방이 오늘 6일 동안의 공사 끝에 유실된 부분이 복원돼서 제방이 다시 연결됐습니다. 건설회사와 군의 인력과 장비로 일단 응급 복구된 한강 제방은 앞으로 항구적인 제방으로 보완될 예정입니다.

안일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일만 기자 :

붕괴된 제방으로 많은 물이 유입돼서 고양군 일대에 큰 피해를 가져왔던 유실된 한강제방이 연결이 돼서 물은 갈라지고 그 위에 2차 복구를 위한 작업 차량들이 분주히 드나들고 있습니다.

흙과 골재 등 7만 4천여 입방미터가 들어갔고 현대건설과 육군 공병대 등 중장비 3백 40여대와 인력 천 5백여 명이 날마다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이 물막이 공사로 유실된 제방을 일단 연결만 해 놓았을 뿐 완전 복구된 것은 아닙니다.


임종철 (대림산업 감독) :

완전 복구 공사는 설계도면에 의해서 하게 되는 완전 복구시까지는 아직 한 7만여 루베의 흙이 더 필요하고...


안일만 기자 :

어쨌든 오늘 물막이 공사가 끝남에 따라서 엿새 동안 가슴을 조여온 이곳 침수 지역 주민들이 안도를 할 수 있게 됐고 민관군 긴급 복구반도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된 셈입니다.

3백 44미터의 유실된 제방을 당초 높이인 10.5미터로 높이는 나머지 공사도 일차 물막이 공사가 끝난 만큼 다음달 3일 이전에는 완전 복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 11시 20분쯤 한강 제방 붕괴의 여파로 무너진 파주군 산남리 제방 복구공사도 총길이 백 40미터가 오늘 저녁 응급 복구돼서 당초 완공 목표인 20일에는 완전 복구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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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실된 한강제방 연결
    • 입력 1990-09-18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고양군 일대를 침수시켰던 행주대교 및 한 강제방이 오늘 6일 동안의 공사 끝에 유실된 부분이 복원돼서 제방이 다시 연결됐습니다. 건설회사와 군의 인력과 장비로 일단 응급 복구된 한강 제방은 앞으로 항구적인 제방으로 보완될 예정입니다.

안일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일만 기자 :

붕괴된 제방으로 많은 물이 유입돼서 고양군 일대에 큰 피해를 가져왔던 유실된 한강제방이 연결이 돼서 물은 갈라지고 그 위에 2차 복구를 위한 작업 차량들이 분주히 드나들고 있습니다.

흙과 골재 등 7만 4천여 입방미터가 들어갔고 현대건설과 육군 공병대 등 중장비 3백 40여대와 인력 천 5백여 명이 날마다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이 물막이 공사로 유실된 제방을 일단 연결만 해 놓았을 뿐 완전 복구된 것은 아닙니다.


임종철 (대림산업 감독) :

완전 복구 공사는 설계도면에 의해서 하게 되는 완전 복구시까지는 아직 한 7만여 루베의 흙이 더 필요하고...


안일만 기자 :

어쨌든 오늘 물막이 공사가 끝남에 따라서 엿새 동안 가슴을 조여온 이곳 침수 지역 주민들이 안도를 할 수 있게 됐고 민관군 긴급 복구반도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된 셈입니다.

3백 44미터의 유실된 제방을 당초 높이인 10.5미터로 높이는 나머지 공사도 일차 물막이 공사가 끝난 만큼 다음달 3일 이전에는 완전 복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 11시 20분쯤 한강 제방 붕괴의 여파로 무너진 파주군 산남리 제방 복구공사도 총길이 백 40미터가 오늘 저녁 응급 복구돼서 당초 완공 목표인 20일에는 완전 복구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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