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미군시설 12개 폐쇄·축소 외 6건

신은경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체니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늘 미국의 해외기지 감축 계획에 서명함에 따라서 주한미군 12개 시설물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91회계 연도부터 폐쇄 또는 축소됩니다. 이 가운데 미군의 작전 중지에 따라서 한국군에게 이양되는 시설물은 대전과 퇴계원의 유류저장소 등 9군데이고 규모가 축소되는 곳은 의정부의 유류저장소 등 3군데입니다. 한편 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늘 이들 9개 시설들이 내년 10월 1일자로 한국 정부에 이양되고 현재 이들 시설물에 복무중인 주한미 육군병력은 93년까지 감축하기로 한 7천명 내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내일 공포할 지하철 건설과 운영에 관한 시행령에 따라서 자가용 승용차를 등록할 때에 사야 하는 지하철 공채액이 1,000cc 미만일 경우에는 승용차 가격의 4%에서 6%로 오르고 1,500cc 미만은 6%에서 9%로 1,500cc 이상 2,000cc 미만은 8%에서 12%로 각각 오릅니다.

상공부는 내일부터 등록 신청을 받는 공장 가운데서 공업배치법 이외의 다른 법령에 저축되더라도 현재 공업지역이나 공업용지 지구에 있거나 앞으로 저축사항이 개선될 수 있는 공장 그리고 등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공장설치 허용지역으로 이전할 공장도 등록을 허용해 주기로 했습니다.

세종대 총학생회는 오늘 전체대표자 회의에서 등록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수강신청도 학생들의 자유의사에 맡기기로 확정했습니다.

총학생회는 또 모레 학생총회를 열어서 총장직선제 등 요구사항을 수정하고 오는 25일 학교 측과 다시 대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상공부는 이달 들어서도 수출이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지금까지 8억 달러 이상 무역적자 상태를 보이고 있어서 올해 무역수지 적자폭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60억 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충청북도 중원군 문산리 앞길에서 국립공원 소백산 북구관리 사무소 직원 6명이 탄 소형버스가 맞은편에서 오던 직행버스와 충돌해서 소백산 북구 관리 사무소 직원 14명이 숨졌습니다.

농협중앙회는 추석을 맞아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햅쌀, 찹쌀, 사과, 배, 무, 배추 등 6개 농산물 4만 8천 톤을 오늘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과 지방의 농협 공판장과 슈퍼마켓을 통해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