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교 시대

입력 1990.1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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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지방에 있는 대학들의 지원 경향도 서울과 비슷했습니다. 안전 지원 경향이 뚜렷해서인지 국립대학의 경쟁률은 대체로 안정세였고 사립대학 경쟁률은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궁 기자:

지방 대학의 원서접수 결과도 안전지원 추세가 그대로 이어져서 국립대학 경쟁률은 2-3:1의 안정세를 보인반면에 사립대학은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먼저 국립대학의 경우 부산대가 4,150명 모집에 7,774명이 지원해서 평균 1.9: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북대는 역시 4,156명 정원에 8,223명이 원서를 내서 평균 1.98: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또 3,855명을 뽑는 충남대는 만 5명이 지원해서 평균 2.6:1, 충북대는 2,920명 정원에 8,477명이 원서를 내서 2.9:1, 4,150명 정원의 전남대는 만 7백 97명 지원으로 2.6:1 그리고 3,810명을 모집하는 전북대는 2.92: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고 강원대가 3.56:1, 제주대는 3.3:1의 경쟁을 각각 보였습니다.

사립대학의 경우는 올해 전기로 바꾼 조선대가 4,300명 모집에 2만 천 753명이 지원해서 5: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동아대 2.9:1, 영남대 2.7:1, 한남대 5:1, 경상대 2.7:1, 계명대 4.7:1 등의 경쟁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280명을 뽑는 포항공대는 536명이 원서를 내서 지난해 2.5:1 보다 크게 낮아진 1.9: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지방대학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국립대의 경우 강원대 축산경영학과로 40명 정원에 388명이 원서를 내서 9.7:1이었고 사립 종합대학 가운데서는 조선대 야간 토목과가 40명 모집에 1,002명이 지원해서 25.1: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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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대학교 시대
    • 입력 1990-11-27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지방에 있는 대학들의 지원 경향도 서울과 비슷했습니다. 안전 지원 경향이 뚜렷해서인지 국립대학의 경쟁률은 대체로 안정세였고 사립대학 경쟁률은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궁 기자:

지방 대학의 원서접수 결과도 안전지원 추세가 그대로 이어져서 국립대학 경쟁률은 2-3:1의 안정세를 보인반면에 사립대학은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먼저 국립대학의 경우 부산대가 4,150명 모집에 7,774명이 지원해서 평균 1.9: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북대는 역시 4,156명 정원에 8,223명이 원서를 내서 평균 1.98: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또 3,855명을 뽑는 충남대는 만 5명이 지원해서 평균 2.6:1, 충북대는 2,920명 정원에 8,477명이 원서를 내서 2.9:1, 4,150명 정원의 전남대는 만 7백 97명 지원으로 2.6:1 그리고 3,810명을 모집하는 전북대는 2.92: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고 강원대가 3.56:1, 제주대는 3.3:1의 경쟁을 각각 보였습니다.

사립대학의 경우는 올해 전기로 바꾼 조선대가 4,300명 모집에 2만 천 753명이 지원해서 5: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동아대 2.9:1, 영남대 2.7:1, 한남대 5:1, 경상대 2.7:1, 계명대 4.7:1 등의 경쟁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280명을 뽑는 포항공대는 536명이 원서를 내서 지난해 2.5:1 보다 크게 낮아진 1.9: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지방대학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국립대의 경우 강원대 축산경영학과로 40명 정원에 388명이 원서를 내서 9.7:1이었고 사립 종합대학 가운데서는 조선대 야간 토목과가 40명 모집에 1,002명이 지원해서 25.1: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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