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1995년까지 정화시설 완비

입력 1990.12.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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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서울시는 갈수록 오염 되가는 한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 오는 95년까지 모두 5천 6백여억원을 들여 각 하수 처리장에 정화 시설을 모두 갖추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 :

서울 행주 대교 부근 한강 하류의 수질은 현재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이 9.9ppm으로 상수 원 수는 커녕 농업 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5등급 수준입니다. 한강 수질이 이처럼 나쁜 것은 서울시의 하루 평균 하수 발생량이 431만 톤인데 비해 하수 처리 능력은 306만 톤으로 크게 부족한 데다 수도권 지역의 하수 48만 톤이 매일 정화되지 않은 채 한강으로 쏟아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재범 (서울시 하수처리과장) :

서울시의 인구 증가 추세로 볼 때 95년도에는 중랑 하수 발생량이 507만톤 정도가 예상이 됩니다. 저희들이 95년까지는 530만 톤 처리 용량을 갖출 계획입니다.


한영규 기자 :

이에 따라 오는 95년까지 중랑 하수 처리장의 하루 평균 처리 능력은 171만 톤으로 탄천은 75만 톤, 안양은 200만톤으로 늘어나고 지금까지 1차 처리만 해왔던 안양과 난지 처리장은 2차 처리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또 악취가 심하게 났던 중랑과 안양 하수 처리장에는 오는 93년까지 냄새 제거 시설이 갖춰집니다. 서울시는 이 공사가 완공되고 수도권 지역의 하수 처리장 설치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서울 지역의 한강 수질이 오는 95년쯤 2등급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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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처리장 1995년까지 정화시설 완비
    • 입력 1990-12-26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서울시는 갈수록 오염 되가는 한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 오는 95년까지 모두 5천 6백여억원을 들여 각 하수 처리장에 정화 시설을 모두 갖추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 :

서울 행주 대교 부근 한강 하류의 수질은 현재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이 9.9ppm으로 상수 원 수는 커녕 농업 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5등급 수준입니다. 한강 수질이 이처럼 나쁜 것은 서울시의 하루 평균 하수 발생량이 431만 톤인데 비해 하수 처리 능력은 306만 톤으로 크게 부족한 데다 수도권 지역의 하수 48만 톤이 매일 정화되지 않은 채 한강으로 쏟아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재범 (서울시 하수처리과장) :

서울시의 인구 증가 추세로 볼 때 95년도에는 중랑 하수 발생량이 507만톤 정도가 예상이 됩니다. 저희들이 95년까지는 530만 톤 처리 용량을 갖출 계획입니다.


한영규 기자 :

이에 따라 오는 95년까지 중랑 하수 처리장의 하루 평균 처리 능력은 171만 톤으로 탄천은 75만 톤, 안양은 200만톤으로 늘어나고 지금까지 1차 처리만 해왔던 안양과 난지 처리장은 2차 처리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또 악취가 심하게 났던 중랑과 안양 하수 처리장에는 오는 93년까지 냄새 제거 시설이 갖춰집니다. 서울시는 이 공사가 완공되고 수도권 지역의 하수 처리장 설치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서울 지역의 한강 수질이 오는 95년쯤 2등급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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