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소련 어업협정 가조인

입력 1991.0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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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우리나라와 소련 간의 어업 협정이 오는 22일 안에 서울에서 가조인 됩니다.

그리고 빠르면 4월경에 본 협정이 맺어질 것으로 보여서 두 나라 간의 본격적인 어업 협력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이몽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몽룡 기자 :

윤옥영 수산청장은 한소 경제 협력 대표단의 일원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소련 어업성 제1차관 부시니코프와 오늘 수산청에서 개별 회담을 갖고 오는 22일 안으로 어업 협정에 가조인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를 협의하기 위한 공동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옥영 (수산청장) :

앞으로 어업협정이 체결이 되면 직접입업, 공공사업, 합작사업 과학기술의 교류 등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해서 이제 구체적인 협의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현재 양국 간에는 공동위원회를 설치를 해서 그러한 문제들을 토의하도록 검토가 돼 있습니다.


이몽룡 기자 :

루시니코프 소련 어업성 제1차관은 어업협정의 정식 조인을 위한 절차를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4일 윤옥영 수산청장을 소련에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빠르면 다음 달 늦어도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인 4월경에는 온 협정이 조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소련과 16번째로 어업 협정을 맺는 나라가 되며 지난 77년 소련의 200해리 경제 수역을 발표한 이래 14년 만에 소련 수역 내에 들어가 명태와 오징어 등을 잡아올 수가 있게 됐는데 소련측은 합작 사업을 통한 조선과 선박수리 등의 협력을 요청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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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 소련 어업협정 가조인
    • 입력 1991-01-18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우리나라와 소련 간의 어업 협정이 오는 22일 안에 서울에서 가조인 됩니다.

그리고 빠르면 4월경에 본 협정이 맺어질 것으로 보여서 두 나라 간의 본격적인 어업 협력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이몽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몽룡 기자 :

윤옥영 수산청장은 한소 경제 협력 대표단의 일원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소련 어업성 제1차관 부시니코프와 오늘 수산청에서 개별 회담을 갖고 오는 22일 안으로 어업 협정에 가조인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를 협의하기 위한 공동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옥영 (수산청장) :

앞으로 어업협정이 체결이 되면 직접입업, 공공사업, 합작사업 과학기술의 교류 등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해서 이제 구체적인 협의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현재 양국 간에는 공동위원회를 설치를 해서 그러한 문제들을 토의하도록 검토가 돼 있습니다.


이몽룡 기자 :

루시니코프 소련 어업성 제1차관은 어업협정의 정식 조인을 위한 절차를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4일 윤옥영 수산청장을 소련에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빠르면 다음 달 늦어도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인 4월경에는 온 협정이 조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소련과 16번째로 어업 협정을 맺는 나라가 되며 지난 77년 소련의 200해리 경제 수역을 발표한 이래 14년 만에 소련 수역 내에 들어가 명태와 오징어 등을 잡아올 수가 있게 됐는데 소련측은 합작 사업을 통한 조선과 선박수리 등의 협력을 요청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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