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개원준비

이규원 앵커 :

지방의회 개원을 앞두고 경기도내 36개 시.군 의회에서는 요즘 사무실과 본회의장에서 쓰일 집기를 갖추는 등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입니다.

김충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충환 기자 :

지방의회의원들이 군정을 심의하게 될 경기도 화성군 지방의회는 본회의장에 집기를 들여놓은 등 개원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화성군뿐 아니라 경기도내 36개 시.군 모구다 의회사무실을 마련했는데 본 회의장에는 의장석과 의원석 그리고 주민들을 위한 방청석이 마련됐으며 의원들이 활동할 사무실과 휴게실등도 모두 갖춰져 30년 만에 부활되는 지방의회 개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의회는 국회와는 달리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들의 회의장인 만큼 화려하고 권위주의적인 배치보다는 검소하고 실용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원 단독사무실을 없애고 방청석의 부족함을 보완하기위해서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광명, 안 산등 도시지역 의회 본회의장에서는 CCTV를 설치해 필요할 경우 유선방송을 통해 회의장면을 각 가정에 생중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홍순표 (경기도 지방과 지도계장) :

의원수가 많은 시의 경우는 중앙 집중적인 회의형태로 배치를 하고 의원수가 작은 시, 군은 원탁형인 위원회 스타일로 배치를 해서 효율적인....

김충환 기자 :

의회사무실 확보와 함께 경기도는 사무국 요원 충원계획도 마련했는데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광명등 5개시에는 15명에서 17명 선으로 하고 나머지 시, 군은 10명 선으로 구성하도록 했으나 의회초기에 몰리는 각종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