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꽃 만개

입력 1991.04.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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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둥근 부채모양을 한 미선나무 꽃이 요즘 충북 괴산지역에 활짝 피어서 봄의 정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충주에서 유 용 기자가 전합니다.


유 용 기자 :

순백색 꽃과 짙은 향기 그리고 둥근 부채의 열매가 아름다운 이 충북 괴산의 미선나무 꽃이 활짝 펴 봄의 정취를 짙게 하고 있습니다.

이른 봄 앙상한 가지의 청아한 꽃이 피어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미선나무는 5월 쯤 열매가 달리는데 그 모양이 둥근 부채모양을 하고 있어 미선나무로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꽃모양과 개나리꽃과 비슷하고 각 마디마다 꽃이 피며 최근 들어서는 상아색과 분홍색 등 색깔이 조금씩 다른 꽃이 생겨나기도 하고 있습니다.

미선나무는 충북 괴산과 진천지방 등의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많이 자라는데 그 가운데 괴산군 장연면 추정리와 반곡리의 굴납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세계적인 희귀수종으로 충청북도의 4군에 굴납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받고 있으나 80년 초 1백여 그루 안팎으로 줄어드는 등 멸종위기에 처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주민과 행정기관의 꾸준한 보호와 번식에 따라 현재는 추적기에서는 300여 그루가 넘는 미선나무가 자라는 등 점차 그 수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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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선나무꽃 만개
    • 입력 1991-04-15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둥근 부채모양을 한 미선나무 꽃이 요즘 충북 괴산지역에 활짝 피어서 봄의 정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충주에서 유 용 기자가 전합니다.


유 용 기자 :

순백색 꽃과 짙은 향기 그리고 둥근 부채의 열매가 아름다운 이 충북 괴산의 미선나무 꽃이 활짝 펴 봄의 정취를 짙게 하고 있습니다.

이른 봄 앙상한 가지의 청아한 꽃이 피어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미선나무는 5월 쯤 열매가 달리는데 그 모양이 둥근 부채모양을 하고 있어 미선나무로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꽃모양과 개나리꽃과 비슷하고 각 마디마다 꽃이 피며 최근 들어서는 상아색과 분홍색 등 색깔이 조금씩 다른 꽃이 생겨나기도 하고 있습니다.

미선나무는 충북 괴산과 진천지방 등의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많이 자라는데 그 가운데 괴산군 장연면 추정리와 반곡리의 굴납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세계적인 희귀수종으로 충청북도의 4군에 굴납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받고 있으나 80년 초 1백여 그루 안팎으로 줄어드는 등 멸종위기에 처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주민과 행정기관의 꾸준한 보호와 번식에 따라 현재는 추적기에서는 300여 그루가 넘는 미선나무가 자라는 등 점차 그 수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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