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학로축제 행사

입력 1991.05.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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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고 청소년의 달입니다.

오늘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민속놀이와 노래공연 등을 통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게 해주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찬욱 기자 :

신명나는 농악대의 어깨짓에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우스꽝스러운 사자의 몸춤에도 폭소가 터집니다.

풍물대의 흥겨운 상모돌리기를 보다보면 학교공부의 중압감에서 해방되는 느낌입니다.

춘향이처럼 멋진 폼을 잡아보지만 처음으로 해보는 그네타기가 보기처럼 쉽지마는 않습니다.

오늘 홍사단이 대학로에서 마련한 청소년 축제는 그동안 국적불명의 음악가, 연예인들의 괴상한 몸짓에 익숙해져 있던 청소년들에게 우리가락과 문화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지은 (고등학생) :

오늘 오니까, 참 다양한 우리 민속놀이도 많구요.

너무 좋아요.


박성욱 (고등학생) :

우리 학생들이 활기차게 그리고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게요, 참 좋은 거 같아요.


박찬욱 기자 :

구경왔던 외국인들도 흥이 나는지 끼워달라고 졸랐습니다.

처음 해보는 널뛰기가 서툴지만 자꾸자꾸 해보고 싶은 눈치입니다.

오늘 대학로에 나온 청소년들은 우리의 높이와 가락이 이렇게 흥겨운 줄 몰랐다고 말합니다.

또 함께 모여지낸 하루가 더없이 즐거웠다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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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대학로축제 행사
    • 입력 1991-05-12 21:00:00
    뉴스 9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청소년의 달입니다.

오늘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민속놀이와 노래공연 등을 통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게 해주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찬욱 기자 :

신명나는 농악대의 어깨짓에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우스꽝스러운 사자의 몸춤에도 폭소가 터집니다.

풍물대의 흥겨운 상모돌리기를 보다보면 학교공부의 중압감에서 해방되는 느낌입니다.

춘향이처럼 멋진 폼을 잡아보지만 처음으로 해보는 그네타기가 보기처럼 쉽지마는 않습니다.

오늘 홍사단이 대학로에서 마련한 청소년 축제는 그동안 국적불명의 음악가, 연예인들의 괴상한 몸짓에 익숙해져 있던 청소년들에게 우리가락과 문화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지은 (고등학생) :

오늘 오니까, 참 다양한 우리 민속놀이도 많구요.

너무 좋아요.


박성욱 (고등학생) :

우리 학생들이 활기차게 그리고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게요, 참 좋은 거 같아요.


박찬욱 기자 :

구경왔던 외국인들도 흥이 나는지 끼워달라고 졸랐습니다.

처음 해보는 널뛰기가 서툴지만 자꾸자꾸 해보고 싶은 눈치입니다.

오늘 대학로에 나온 청소년들은 우리의 높이와 가락이 이렇게 흥겨운 줄 몰랐다고 말합니다.

또 함께 모여지낸 하루가 더없이 즐거웠다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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