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나 출생, 사망신고 등 각종 호적관련신고를 해본 사람이면은 누구나 같은 신고서를 여러 장 써야하는 불편을 경험했을 겁니다.
이 같은 번거로움을 덜기위해서 각종 호적관련 서류의 간소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시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시곤 기자:
은행에서 사용하는 무통장 입금표는 이처럼 뒷면에 먹지가 붙어있습니다.
같은 양식을 여러장 써야만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위한 것입니다.
이용자들을 위한 이 같은 배려는 관공서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에는 여권을 내기위해서는 신원진술서 3장을 써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같이 먹지가 붙어있는 신원진술서가 나옴으로써 3장씩 써야만하는 번거로움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가보면 아직도 똑같은 서류양식을 여러장 적는 모습을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생신고를 할 경우 본적지에 신고하면 신고서를 2장, 본적지가 아닌 곳은 3장 그리고 신고기간이 지난 뒤 신고하면 또 1장이 추가됩니다.
사망신고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인신고는 더 많습니다.
본적지에 신고할 경우 장남은 3장, 차남이하는 4장, 본적지가 아닌 곳에서 신고할 경우 장남은 4장, 차남이하는 5장을 적어야만 합니다.
이밖에도 이혼, 분가, 호주승계, 복적 입적, 임양취소, 인지 등을 신고할 경우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서류양식을 2장에서 3장을 적어내야만 합니다.
시민 1:
2장째 쓰고 있는데요.
넉장 쓸라면 아이 까마득해요.
시민 2:
한 장쓰는데 5분 걸렸구요.
4장쓰는데 한 20분 걸렸어요.
시민 3:
4장분 쓰니까 불편한거 같애요.
한장써서 된다면은 그냥 한 장만 썼으면 좋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적관련 서류 간소화 시급
-
- 입력 1991-05-22 21:00:00
혼인신고나 출생, 사망신고 등 각종 호적관련신고를 해본 사람이면은 누구나 같은 신고서를 여러 장 써야하는 불편을 경험했을 겁니다.
이 같은 번거로움을 덜기위해서 각종 호적관련 서류의 간소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시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시곤 기자:
은행에서 사용하는 무통장 입금표는 이처럼 뒷면에 먹지가 붙어있습니다.
같은 양식을 여러장 써야만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위한 것입니다.
이용자들을 위한 이 같은 배려는 관공서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에는 여권을 내기위해서는 신원진술서 3장을 써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같이 먹지가 붙어있는 신원진술서가 나옴으로써 3장씩 써야만하는 번거로움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가보면 아직도 똑같은 서류양식을 여러장 적는 모습을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생신고를 할 경우 본적지에 신고하면 신고서를 2장, 본적지가 아닌 곳은 3장 그리고 신고기간이 지난 뒤 신고하면 또 1장이 추가됩니다.
사망신고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인신고는 더 많습니다.
본적지에 신고할 경우 장남은 3장, 차남이하는 4장, 본적지가 아닌 곳에서 신고할 경우 장남은 4장, 차남이하는 5장을 적어야만 합니다.
이밖에도 이혼, 분가, 호주승계, 복적 입적, 임양취소, 인지 등을 신고할 경우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서류양식을 2장에서 3장을 적어내야만 합니다.
시민 1:
2장째 쓰고 있는데요.
넉장 쓸라면 아이 까마득해요.
시민 2:
한 장쓰는데 5분 걸렸구요.
4장쓰는데 한 20분 걸렸어요.
시민 3:
4장분 쓰니까 불편한거 같애요.
한장써서 된다면은 그냥 한 장만 썼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