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개편

입력 1991.05.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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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앵커:

저희 KBS의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서 일요일 밤 KBS 9시뉴스가 일요 9시뉴스로 새롭게 단장이 됐습니다.


신은경 앵커:

네, 시간도 50분 동안으로 연장해서 오늘의 주요뉴스와 함께 심층 보도물로 꾸며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준석 앵커:

네, 사흘 동안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렸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200밀리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피해가 우려됐지마는 다행이 큰 피해는 없었고 다만 충정과 제주 일부지방에는 완전 해갈하는데 강우량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신은경 앵커:

내륙지방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고 동해상과 남해 동부 먼 바다에만 지금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아직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것도 있지마는 오늘 밤부터 서서히 그치겠습니다.


김준석 기자:

네, 일요 9시뉴스, 그러면은 먼저 개각소식을 비롯한 오늘 들어온 주요뉴스부터 정리를 해드리도록 합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 4명의 각료를 경질하는 후속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당초 내일 단행될 예정이었습니다마는 하루 앞당겨졌고 비교적 재임기간이 오래된 재무, 법무, 동자 또 보건사회부 장관이 바뀌었습니다.

문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재철 기자:

물가문제와 재벌의 부동산 매각실적이 부진한데 따라 신임 재무부 장관에는 이용만 은행 감독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사회안정차원에서 법무부 장관도 김기춘 전 검찰총장으로 교체됐습니다.

동력자원부 장관은 진념 경제기획원 차관이 승진 기용됐고, 보건사회부 장관에는 안필준 주택은행 이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로써 정원식 신임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은 최각규 경제부총리와 최호중 통일부총리 아래 이상옥 외무, 이상연 내무, 이용만 재무, 김기춘 법무, 이종국 국방, 윤형섭 교육부, 이이령 문화, 박철언 체육청소년부, 조경식 농림수산, 이봉서 상공, 진 념 동자, 이진설 건설, 안필준 보사, 최병렬 노동, 이민택 교통, 송언중 체신, 이연택 총무처, 김진현 과기처, 권이혁 환경처, 최창윤 공보처 장관과, 김동영 정무1, 이재순 정무2장관 그리고 최상혁 법제처장, 민경배 보훈처장의 진용으로 짜여졌습니다.

재벌의 비업무용부동산 매각을 1년 이상 끌어온 재무장관의 교체 그리고 민자당 공화계인 이희일 동자부 장관과 민주계인 김정수 보사부 장관 등 현역의원이 각료에서 제외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당초 내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었던 내각개편은 오늘 노태우 대통령이 정원식 총리서리와 만나 인선협의와 제청을 받아 곧바로 확정지음으로써 앞당겨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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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각 개편
    • 입력 1991-05-26 21:00:00
    뉴스 9

김준석 앵커:

저희 KBS의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서 일요일 밤 KBS 9시뉴스가 일요 9시뉴스로 새롭게 단장이 됐습니다.


신은경 앵커:

네, 시간도 50분 동안으로 연장해서 오늘의 주요뉴스와 함께 심층 보도물로 꾸며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준석 앵커:

네, 사흘 동안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렸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200밀리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피해가 우려됐지마는 다행이 큰 피해는 없었고 다만 충정과 제주 일부지방에는 완전 해갈하는데 강우량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신은경 앵커:

내륙지방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고 동해상과 남해 동부 먼 바다에만 지금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아직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것도 있지마는 오늘 밤부터 서서히 그치겠습니다.


김준석 기자:

네, 일요 9시뉴스, 그러면은 먼저 개각소식을 비롯한 오늘 들어온 주요뉴스부터 정리를 해드리도록 합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 4명의 각료를 경질하는 후속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당초 내일 단행될 예정이었습니다마는 하루 앞당겨졌고 비교적 재임기간이 오래된 재무, 법무, 동자 또 보건사회부 장관이 바뀌었습니다.

문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재철 기자:

물가문제와 재벌의 부동산 매각실적이 부진한데 따라 신임 재무부 장관에는 이용만 은행 감독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사회안정차원에서 법무부 장관도 김기춘 전 검찰총장으로 교체됐습니다.

동력자원부 장관은 진념 경제기획원 차관이 승진 기용됐고, 보건사회부 장관에는 안필준 주택은행 이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로써 정원식 신임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은 최각규 경제부총리와 최호중 통일부총리 아래 이상옥 외무, 이상연 내무, 이용만 재무, 김기춘 법무, 이종국 국방, 윤형섭 교육부, 이이령 문화, 박철언 체육청소년부, 조경식 농림수산, 이봉서 상공, 진 념 동자, 이진설 건설, 안필준 보사, 최병렬 노동, 이민택 교통, 송언중 체신, 이연택 총무처, 김진현 과기처, 권이혁 환경처, 최창윤 공보처 장관과, 김동영 정무1, 이재순 정무2장관 그리고 최상혁 법제처장, 민경배 보훈처장의 진용으로 짜여졌습니다.

재벌의 비업무용부동산 매각을 1년 이상 끌어온 재무장관의 교체 그리고 민자당 공화계인 이희일 동자부 장관과 민주계인 김정수 보사부 장관 등 현역의원이 각료에서 제외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당초 내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었던 내각개편은 오늘 노태우 대통령이 정원식 총리서리와 만나 인선협의와 제청을 받아 곧바로 확정지음으로써 앞당겨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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