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차량대수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수용할만한 주차시설이 충분치 못한 것도 문제지만 신호등이나 건널목 표시마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 교통질서를 더욱 어지럽히는 곳이 있습니다.
성남시의 교통문제를 김영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영택 기자 :
성남 시내에서 차량통행이 가장 많은 중동 사거리입니다.
직진표시와 좌회전 표시의 교통표지판과 함께 신호등이 설치돼 있으나 작동이 안 된지 이미 오랩니다.
이 때문에 서로 먼저 가려는 차량들이 뒤엉켜 교통 무질서의 극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EH 건널목 신호 등에는 빨간불과 파란불이 동시에 들어와 보행자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횡단보도 표지선 마저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길을 건너는 시민들은 아슬아슬한 곡예를 해야만 합니다.
성남시 중원구 단대천입니다.
단대천 양쪽 고수부지에는 유료주차장이 이달부터 만들어졌습니다.
장마철에 냇물이 불을 경우 이곳에 주차하고 있는 차량들의 안전도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
성남이 상대원동입니다.
도로 양쪽에 각종 차들이 무단 주차해 있고 노란색의 중앙선표시는 없어진지 오랩니다.
김정수 (택시기사) :
시내곳곳에 신호등 고장난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고 시내곳곳에 중앙선표시가 없는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운전하는데 많은 위험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정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영택 기자 :
성남시는 차량견인료만 100% 이상 올릴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교통질서확립에 성의를 보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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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교통 무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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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7-02 21:00:00

이규원 앵커 :
차량대수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수용할만한 주차시설이 충분치 못한 것도 문제지만 신호등이나 건널목 표시마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 교통질서를 더욱 어지럽히는 곳이 있습니다.
성남시의 교통문제를 김영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영택 기자 :
성남 시내에서 차량통행이 가장 많은 중동 사거리입니다.
직진표시와 좌회전 표시의 교통표지판과 함께 신호등이 설치돼 있으나 작동이 안 된지 이미 오랩니다.
이 때문에 서로 먼저 가려는 차량들이 뒤엉켜 교통 무질서의 극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EH 건널목 신호 등에는 빨간불과 파란불이 동시에 들어와 보행자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횡단보도 표지선 마저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길을 건너는 시민들은 아슬아슬한 곡예를 해야만 합니다.
성남시 중원구 단대천입니다.
단대천 양쪽 고수부지에는 유료주차장이 이달부터 만들어졌습니다.
장마철에 냇물이 불을 경우 이곳에 주차하고 있는 차량들의 안전도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
성남이 상대원동입니다.
도로 양쪽에 각종 차들이 무단 주차해 있고 노란색의 중앙선표시는 없어진지 오랩니다.
김정수 (택시기사) :
시내곳곳에 신호등 고장난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고 시내곳곳에 중앙선표시가 없는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운전하는데 많은 위험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정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영택 기자 :
성남시는 차량견인료만 100% 이상 올릴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교통질서확립에 성의를 보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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