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앵커 :
태풍 글래디스가 남기고 간 피해상황은 엄청납니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인명피해 98명, 재산피해 22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찬욱 기자 :
이 시간 현재 태풍 피해상황은 전국에서 60명이 숨지고 38명이 실종돼 모두 98명의 인명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또 전국에서 3천여 가구 만여 명이 집을 잃었으며 이 가운데 2,200여 명은 학교와 마을회관등지에 대피해 있습니다.
재산피해는 주택 4,100여 채가 물에 잠기고 건물 200여 동이 부서지는 등 모두 220억 원의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로 백여 군데 4.8km가 유실되고 철로 7개 노선 38군데 그리고 하천 백여 곳 20여km가 유실되는 등 태풍으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도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그러나 침수지역의 공장이나 농경지 그리고 연근해 수산시설 등에 대한 피해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재산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이 남서 내륙지방을 통과함으로써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권에 들었고 시간당 강우량이 많은데다 국지적 집중호우로 하천급류와 산사태, 주택통제 등이 곳곳에서 일어나 많은 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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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글래디스 인명피해 98명 재산피해 2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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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8-24 21:00:00
신은경 앵커 :
태풍 글래디스가 남기고 간 피해상황은 엄청납니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인명피해 98명, 재산피해 22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찬욱 기자 :
이 시간 현재 태풍 피해상황은 전국에서 60명이 숨지고 38명이 실종돼 모두 98명의 인명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또 전국에서 3천여 가구 만여 명이 집을 잃었으며 이 가운데 2,200여 명은 학교와 마을회관등지에 대피해 있습니다.
재산피해는 주택 4,100여 채가 물에 잠기고 건물 200여 동이 부서지는 등 모두 220억 원의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로 백여 군데 4.8km가 유실되고 철로 7개 노선 38군데 그리고 하천 백여 곳 20여km가 유실되는 등 태풍으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도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그러나 침수지역의 공장이나 농경지 그리고 연근해 수산시설 등에 대한 피해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재산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이 남서 내륙지방을 통과함으로써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권에 들었고 시간당 강우량이 많은데다 국지적 집중호우로 하천급류와 산사태, 주택통제 등이 곳곳에서 일어나 많은 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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