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서울시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더불어 재활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위해서 쓰레기 종류별로 분류함을 만들어서 아파트 단지애에 시범적으로 설치했습니다.
류현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류현순 기자 :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재활용품을 체계적으로 모으기 위해 수집함을 따로 설치해 놓은 서울 상계동의 주공아파트 단지입니다.
종이류와 옷종류는 뚜껑이 있는 통에, 병종류는 색깔별로 3가지 통에, 캔도 알루미늄과 철을 분리하고 비닐과 플라스틱, 고철류 등 8종류의 재활용품을 나누어 버릴 수 있도록 구분해 놓았습니다.
오늘은 재활용품 수집통을 설치해놓은지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대부분 종류별로 잘 나누어서 버리고 있었지만 이처럼 유리병을 담아야할 통에 플라스틱을 버린다든지 캔을 담아야할 통에 플라스틱 뚜껑을 그댈 넣은 채 버린다든지 하는 시행착오도 적지 않습니다.
백은순 (상계 주공아파트-주부) :
따로따로 구분되니까 첫째 편하고 지하실에 있을 때보다 이게 치우는 데도 좋고 지하실에 있을 때는 분리가 딱딱 되어있지 않고 다 뒤범벅으로 되었거든요.
류현순 기자 :
서울시는 이 같은 분리 수집함을 이용한 재활용품의 시험수집이 성공할 경우 이 방법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의재 (서울시 시민생활국장) :
우리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가급적이면 쓰레기를 재생시킴으로 인해서 쓰레기양도 줄이고 자원 활용도 극대화하는 이런 방향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류현순 기자 :
지난 5월 말까지 서울시내 재활용 수집량은 178만여 톤, 7천8백여만원 어치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그러면서도 해마다 폐지와 고철 등 재활용 쓰레기를 사들이는데 수천억원씩을 쓰고 있는 것이 또한 우리의 현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쓰레기종류별 분류함 설치
-
- 입력 1991-09-02 21:00:00
이규원 앵커 :
서울시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더불어 재활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위해서 쓰레기 종류별로 분류함을 만들어서 아파트 단지애에 시범적으로 설치했습니다.
류현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류현순 기자 :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재활용품을 체계적으로 모으기 위해 수집함을 따로 설치해 놓은 서울 상계동의 주공아파트 단지입니다.
종이류와 옷종류는 뚜껑이 있는 통에, 병종류는 색깔별로 3가지 통에, 캔도 알루미늄과 철을 분리하고 비닐과 플라스틱, 고철류 등 8종류의 재활용품을 나누어 버릴 수 있도록 구분해 놓았습니다.
오늘은 재활용품 수집통을 설치해놓은지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대부분 종류별로 잘 나누어서 버리고 있었지만 이처럼 유리병을 담아야할 통에 플라스틱을 버린다든지 캔을 담아야할 통에 플라스틱 뚜껑을 그댈 넣은 채 버린다든지 하는 시행착오도 적지 않습니다.
백은순 (상계 주공아파트-주부) :
따로따로 구분되니까 첫째 편하고 지하실에 있을 때보다 이게 치우는 데도 좋고 지하실에 있을 때는 분리가 딱딱 되어있지 않고 다 뒤범벅으로 되었거든요.
류현순 기자 :
서울시는 이 같은 분리 수집함을 이용한 재활용품의 시험수집이 성공할 경우 이 방법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의재 (서울시 시민생활국장) :
우리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가급적이면 쓰레기를 재생시킴으로 인해서 쓰레기양도 줄이고 자원 활용도 극대화하는 이런 방향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류현순 기자 :
지난 5월 말까지 서울시내 재활용 수집량은 178만여 톤, 7천8백여만원 어치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그러면서도 해마다 폐지와 고철 등 재활용 쓰레기를 사들이는데 수천억원씩을 쓰고 있는 것이 또한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