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종류별 분류함 설치

입력 1991.09.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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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서울시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더불어 재활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위해서 쓰레기 종류별로 분류함을 만들어서 아파트 단지애에 시범적으로 설치했습니다.

류현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류현순 기자 :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재활용품을 체계적으로 모으기 위해 수집함을 따로 설치해 놓은 서울 상계동의 주공아파트 단지입니다.

종이류와 옷종류는 뚜껑이 있는 통에, 병종류는 색깔별로 3가지 통에, 캔도 알루미늄과 철을 분리하고 비닐과 플라스틱, 고철류 등 8종류의 재활용품을 나누어 버릴 수 있도록 구분해 놓았습니다.

오늘은 재활용품 수집통을 설치해놓은지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대부분 종류별로 잘 나누어서 버리고 있었지만 이처럼 유리병을 담아야할 통에 플라스틱을 버린다든지 캔을 담아야할 통에 플라스틱 뚜껑을 그댈 넣은 채 버린다든지 하는 시행착오도 적지 않습니다.


백은순 (상계 주공아파트-주부) :

따로따로 구분되니까 첫째 편하고 지하실에 있을 때보다 이게 치우는 데도 좋고 지하실에 있을 때는 분리가 딱딱 되어있지 않고 다 뒤범벅으로 되었거든요.


류현순 기자 :

서울시는 이 같은 분리 수집함을 이용한 재활용품의 시험수집이 성공할 경우 이 방법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의재 (서울시 시민생활국장) :

우리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가급적이면 쓰레기를 재생시킴으로 인해서 쓰레기양도 줄이고 자원 활용도 극대화하는 이런 방향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류현순 기자 :

지난 5월 말까지 서울시내 재활용 수집량은 178만여 톤, 7천8백여만원 어치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그러면서도 해마다 폐지와 고철 등 재활용 쓰레기를 사들이는데 수천억원씩을 쓰고 있는 것이 또한 우리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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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종류별 분류함 설치
    • 입력 1991-09-02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서울시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더불어 재활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위해서 쓰레기 종류별로 분류함을 만들어서 아파트 단지애에 시범적으로 설치했습니다.

류현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류현순 기자 :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재활용품을 체계적으로 모으기 위해 수집함을 따로 설치해 놓은 서울 상계동의 주공아파트 단지입니다.

종이류와 옷종류는 뚜껑이 있는 통에, 병종류는 색깔별로 3가지 통에, 캔도 알루미늄과 철을 분리하고 비닐과 플라스틱, 고철류 등 8종류의 재활용품을 나누어 버릴 수 있도록 구분해 놓았습니다.

오늘은 재활용품 수집통을 설치해놓은지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대부분 종류별로 잘 나누어서 버리고 있었지만 이처럼 유리병을 담아야할 통에 플라스틱을 버린다든지 캔을 담아야할 통에 플라스틱 뚜껑을 그댈 넣은 채 버린다든지 하는 시행착오도 적지 않습니다.


백은순 (상계 주공아파트-주부) :

따로따로 구분되니까 첫째 편하고 지하실에 있을 때보다 이게 치우는 데도 좋고 지하실에 있을 때는 분리가 딱딱 되어있지 않고 다 뒤범벅으로 되었거든요.


류현순 기자 :

서울시는 이 같은 분리 수집함을 이용한 재활용품의 시험수집이 성공할 경우 이 방법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의재 (서울시 시민생활국장) :

우리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가급적이면 쓰레기를 재생시킴으로 인해서 쓰레기양도 줄이고 자원 활용도 극대화하는 이런 방향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류현순 기자 :

지난 5월 말까지 서울시내 재활용 수집량은 178만여 톤, 7천8백여만원 어치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그러면서도 해마다 폐지와 고철 등 재활용 쓰레기를 사들이는데 수천억원씩을 쓰고 있는 것이 또한 우리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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