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각규 부총리, 물가 안정 최우선

입력 1991.09.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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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이 대구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물가불안과 국제수지 적자에 대한 질문공세가 펼쳐졌습니다.

홍기섭 기자가 시민들의 질문 그리고 부총리의 답변내용을 전합니다.


홍기섭 기자 :

경제부총리에게 쏟아진 대구시민의 질문은 역시 물가와 국제수지 문제였습니다.

벌써 소비자물가 8.3%의 상승에다 90억 달러에 이르는 무역수지 적자를 걱정하면서 그 대책을 따졌습니다.


김정순 (대구시-주부) :

정말 걱정입니다.

특히 추석을 전후하여 물가가 더욱 오를 것으로 염려되는데 물가안정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말씀해 주시고....


홍기섭 기자 :

이에 대해 최각규 부총리는 올해 한자리수 물가 억제선은 지켜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건설경기 과열이 아직 식지 않고 추석과 김장철을 앞두고 불안요인도 있기 때문에 부문별로 대책을 철저히 세워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

물가는 모든 경제주체가 노력이 총합된 결과치입니다.

따라서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농민, 근로자, 가게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하여 노력해야만 비로소 물가안정이 달성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홍기섭 기자 :

국제수지 적자문제와 관련해 최부총리는 대외통상마찰을 고려할 때 직접적으로 수입을 규제하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구조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근본방안을 정부가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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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각규 부총리, 물가 안정 최우선
    • 입력 1991-09-03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이 대구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물가불안과 국제수지 적자에 대한 질문공세가 펼쳐졌습니다.

홍기섭 기자가 시민들의 질문 그리고 부총리의 답변내용을 전합니다.


홍기섭 기자 :

경제부총리에게 쏟아진 대구시민의 질문은 역시 물가와 국제수지 문제였습니다.

벌써 소비자물가 8.3%의 상승에다 90억 달러에 이르는 무역수지 적자를 걱정하면서 그 대책을 따졌습니다.


김정순 (대구시-주부) :

정말 걱정입니다.

특히 추석을 전후하여 물가가 더욱 오를 것으로 염려되는데 물가안정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말씀해 주시고....


홍기섭 기자 :

이에 대해 최각규 부총리는 올해 한자리수 물가 억제선은 지켜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건설경기 과열이 아직 식지 않고 추석과 김장철을 앞두고 불안요인도 있기 때문에 부문별로 대책을 철저히 세워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

물가는 모든 경제주체가 노력이 총합된 결과치입니다.

따라서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농민, 근로자, 가게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하여 노력해야만 비로소 물가안정이 달성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홍기섭 기자 :

국제수지 적자문제와 관련해 최부총리는 대외통상마찰을 고려할 때 직접적으로 수입을 규제하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구조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근본방안을 정부가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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