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현장

박성범 앵커 :

여기는 다시 모스크바입니다.

세계가 왜 지금 소련의 변혁에 이토록 크고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가.

세계 주요 국가방송들은 거의 대부분 크레블린궁 주변에 임시 뉴스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 이동 지구국 안테나만 해도 모두 9개가 크레믈린궁 상공을 향하고 있습니다.

세계정세를 결정했던 양대 산맥의 하나인 소련이 출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1917년 볼셰비키 혁명 후에 가장 큰 변혁이 지금 소련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고 작은 나라들이 비난해오던 세계 패권주의의 한 날개가 좁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모스크바입니다.

KBS 9시뉴스 화요일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