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본입장 불변

입력 1991.10.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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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식 국무총리는 오늘 한.미 우호협회 초청연설회서 북측의 태도가 다소 유연해져 보이기는 하지만 극적인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추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추은호 기자 :

정원식 국무총리는 오늘 한.미 우호협회가 마련한 초청간담회에서 제4차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나타난 북한의 태도로 볼 때 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전술은 다소 유연해지기는 했지만 기본전략과 본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판문점에서 열릴 실무대표회담에서 극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낙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원식 (국무총리) :

다소의 성과로는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마는 그렇게 무슨 뭐, 대단항 성과고 우리가 크게 너무 빨리 회담의 결과에 대해서 낙관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추은호 기자 :

우리측 대표단에 이동복 대변인도 불가침 보장조치와 교류협력 조치 그리고 언론개방의 문제들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필수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합의서 내용에 반드시 포함시킨다는 것이 우리측의 기본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동복 대변인은 또 실무대표 회담과정에서 물론 의견접근을 위해 최대한 노력은 하겠지만 협상에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이 문제 만큼은 양보나 축소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동복 대변인은 그러나 이산가족 문제는 북한도 합의서 내용에 포함시킨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만큼 합의서 채택을 위한 협상과는 별도로 남북 적십자 회담의 재개와 이산가족 왕래실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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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기본입장 불변
    • 입력 1991-10-29 21:00:00
    뉴스 9

정원식 국무총리는 오늘 한.미 우호협회 초청연설회서 북측의 태도가 다소 유연해져 보이기는 하지만 극적인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추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추은호 기자 :

정원식 국무총리는 오늘 한.미 우호협회가 마련한 초청간담회에서 제4차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나타난 북한의 태도로 볼 때 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전술은 다소 유연해지기는 했지만 기본전략과 본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판문점에서 열릴 실무대표회담에서 극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낙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원식 (국무총리) :

다소의 성과로는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마는 그렇게 무슨 뭐, 대단항 성과고 우리가 크게 너무 빨리 회담의 결과에 대해서 낙관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추은호 기자 :

우리측 대표단에 이동복 대변인도 불가침 보장조치와 교류협력 조치 그리고 언론개방의 문제들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필수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합의서 내용에 반드시 포함시킨다는 것이 우리측의 기본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동복 대변인은 또 실무대표 회담과정에서 물론 의견접근을 위해 최대한 노력은 하겠지만 협상에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이 문제 만큼은 양보나 축소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동복 대변인은 그러나 이산가족 문제는 북한도 합의서 내용에 포함시킨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만큼 합의서 채택을 위한 협상과는 별도로 남북 적십자 회담의 재개와 이산가족 왕래실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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