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항공기

입력 1991.10.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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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한해에 30조원의 세계 민간항공기 시장을 놓고 미국과 유럽 등의 항공기 제작회사들이 새기종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 항공기가 개발되면은 뉴욕에서 서울까지 3시간 정도면 날아올 수도 있게 됩니다. 김관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기자 :

지난 1903년 라이트형제가 인류사상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데 활용했던 동력비행기 플라이어 1호기 모형입니다. 그 뒤 지난 88년 동안 항공기는 세계대전 2차례 등을 거치면서 계속 개발돼 왔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여객기 가운데 가장 빠른 기종은 음속의 2배인 콩코드입니다. 또 가장 많이 탈수 있는 기종은 450명에서 500명까지 가능한 보잉 747-400입니다. 앞으로 10년 동안에 하늘 쟁탈전을 차지하는 항공기는 보잉 777기와 에어버스-340, M.D-11 등입니다. 닷새 전 프랑스에서 첫 시험비행에 나섰던 에어버스 -340입니다. 엔진은 영국이 날개는 프랑스가 꼬리는 스페인이 만든 이 여객기는 미국의 보잉 맥도널 더글러스와 싸우는 유럽의 자존심이기도 합니다. 보잉사의 주력기 보잉777기는 연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접는 날개를 고안했고 오는 95년 5월 정기항로에 투입됩니다.


이태원 (항공운송산업 연구원장) :

현재 항공기는 뉴욕-서울간 12시간 걸려서 운항하고 있습니다마는 20년후엔 음속의 5배속도로서 3시간 걸려서 비행할 수있는 급속음속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또한 10인승 초음속제트기는 자동차크기의 4인승 소형제트기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김관상 기자 :

더 빨리 더 많이 더 편하게 세계하늘을 주름잡기 위한 항공기 개발전쟁은 첨단과학 기술이 지배할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이미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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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항공기
    • 입력 1991-10-30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한해에 30조원의 세계 민간항공기 시장을 놓고 미국과 유럽 등의 항공기 제작회사들이 새기종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 항공기가 개발되면은 뉴욕에서 서울까지 3시간 정도면 날아올 수도 있게 됩니다. 김관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기자 :

지난 1903년 라이트형제가 인류사상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데 활용했던 동력비행기 플라이어 1호기 모형입니다. 그 뒤 지난 88년 동안 항공기는 세계대전 2차례 등을 거치면서 계속 개발돼 왔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여객기 가운데 가장 빠른 기종은 음속의 2배인 콩코드입니다. 또 가장 많이 탈수 있는 기종은 450명에서 500명까지 가능한 보잉 747-400입니다. 앞으로 10년 동안에 하늘 쟁탈전을 차지하는 항공기는 보잉 777기와 에어버스-340, M.D-11 등입니다. 닷새 전 프랑스에서 첫 시험비행에 나섰던 에어버스 -340입니다. 엔진은 영국이 날개는 프랑스가 꼬리는 스페인이 만든 이 여객기는 미국의 보잉 맥도널 더글러스와 싸우는 유럽의 자존심이기도 합니다. 보잉사의 주력기 보잉777기는 연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접는 날개를 고안했고 오는 95년 5월 정기항로에 투입됩니다.


이태원 (항공운송산업 연구원장) :

현재 항공기는 뉴욕-서울간 12시간 걸려서 운항하고 있습니다마는 20년후엔 음속의 5배속도로서 3시간 걸려서 비행할 수있는 급속음속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또한 10인승 초음속제트기는 자동차크기의 4인승 소형제트기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김관상 기자 :

더 빨리 더 많이 더 편하게 세계하늘을 주름잡기 위한 항공기 개발전쟁은 첨단과학 기술이 지배할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이미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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