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홍 앵커 :
여.야는 오늘 총무회담을 열어 정상적인 국회운영의 걸림돌이 돼온 벼 수매 동의안을 다음주부터 농림수산위원회에 상정에서 심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의 상임위원회 활동이 외형상으로는 정상화될 전망이지만 역시 다음주부터 가동되는 예결위 활동과 맞물려 진통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유연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연채 기자 :
여.야가 국회의 모든 의사일정에 합의해 놓고도 농림수산위원회를 사흘 동안 공전시켜 온 벼 수매 동의안의 상정문제가 오늘 총무회담에서 타결됐습니다.
김종호 (민자당 원내총무) :
정부의 추곡수매 안은 우선 농림수산위원회에 상정해서 토론하도록 하고 또 야당에서 대안을 낼 경우에는 역시 상정해서 토론하도록 이렇게 합의를 보았습니다.
김정일 (민주당 원내총무) :
13대국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향후국회의 운영은 국회법에 따라 원만히 운영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연채 기자 :
여.야는 이와 함께 13대국회에 발현된 아직까지 결의중인 법안과 청원의 회기 내 처리와 폐기여부를 부총무들이 협의토록 했으며 국제 법사위원회에 올라가 있는 여.야위원 5명에 대한 징계동의안을 서로 철회하기로 함으로서 오는 4일부터 가동되는 농림위원회의 심의대상에서 해제시키는 타협을 이루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국회는 다음 주부터 상임위원회의 완전정상화를 기할 수 있게 됐으나 민주당 측이 농림수산위원회에 별도의 벼 수매 동의안을 낼 계획이고 예결위 활동과도 맞물려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여.야는 상임위원회 활동과 함께 다음 주 초 사무총장회담을 열어 선거구 본구와 합동연설의 존치여부 등 선거법의 쟁점부분을 본격 절충하며 이번 주까지 선거법에 치중해온 6인 실무협상 회의는 정치자금법의 분야별 축조심의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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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 · 야권 추곡수매 내주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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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11-02 21:00:00

김 홍 앵커 :
여.야는 오늘 총무회담을 열어 정상적인 국회운영의 걸림돌이 돼온 벼 수매 동의안을 다음주부터 농림수산위원회에 상정에서 심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의 상임위원회 활동이 외형상으로는 정상화될 전망이지만 역시 다음주부터 가동되는 예결위 활동과 맞물려 진통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유연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연채 기자 :
여.야가 국회의 모든 의사일정에 합의해 놓고도 농림수산위원회를 사흘 동안 공전시켜 온 벼 수매 동의안의 상정문제가 오늘 총무회담에서 타결됐습니다.
김종호 (민자당 원내총무) :
정부의 추곡수매 안은 우선 농림수산위원회에 상정해서 토론하도록 하고 또 야당에서 대안을 낼 경우에는 역시 상정해서 토론하도록 이렇게 합의를 보았습니다.
김정일 (민주당 원내총무) :
13대국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향후국회의 운영은 국회법에 따라 원만히 운영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연채 기자 :
여.야는 이와 함께 13대국회에 발현된 아직까지 결의중인 법안과 청원의 회기 내 처리와 폐기여부를 부총무들이 협의토록 했으며 국제 법사위원회에 올라가 있는 여.야위원 5명에 대한 징계동의안을 서로 철회하기로 함으로서 오는 4일부터 가동되는 농림위원회의 심의대상에서 해제시키는 타협을 이루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국회는 다음 주부터 상임위원회의 완전정상화를 기할 수 있게 됐으나 민주당 측이 농림수산위원회에 별도의 벼 수매 동의안을 낼 계획이고 예결위 활동과도 맞물려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여.야는 상임위원회 활동과 함께 다음 주 초 사무총장회담을 열어 선거구 본구와 합동연설의 존치여부 등 선거법의 쟁점부분을 본격 절충하며 이번 주까지 선거법에 치중해온 6인 실무협상 회의는 정치자금법의 분야별 축조심의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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