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합의서 서명

입력 1991.1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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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정말 민족분단 46년사에 큰 획을 긋는 날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원식 국무총리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연형묵 총리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에 남북한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그리고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이 합의서를 교환했습니다.

KBS9시 뉴스 오늘은 먼저 5차례의 남북 고위급회담 끝에 이루어진 이 역사적인 장면부터 김진석 기자의 설명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1991년 12월 13일 오전 10시20분, 만년필을 잡은 남북 총리의 손에 유난히 힘이 들어갑니다.

그만큼 한번 서명을 하는데 10여초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남북 총리의 서명은 남과 북으로 표기된 합의서와 북과 남으로 표기된 합의서 각각 2부씩 모두 4부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남과 북이 2부씩 나누어 가집니다.

남과 북이 갈린지 46년, 대화가 오간지 20년 그리고 총리끼리 마주 앉은지 1년3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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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합의서 서명
    • 입력 1991-12-13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정말 민족분단 46년사에 큰 획을 긋는 날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원식 국무총리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연형묵 총리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에 남북한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그리고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이 합의서를 교환했습니다.

KBS9시 뉴스 오늘은 먼저 5차례의 남북 고위급회담 끝에 이루어진 이 역사적인 장면부터 김진석 기자의 설명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1991년 12월 13일 오전 10시20분, 만년필을 잡은 남북 총리의 손에 유난히 힘이 들어갑니다.

그만큼 한번 서명을 하는데 10여초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남북 총리의 서명은 남과 북으로 표기된 합의서와 북과 남으로 표기된 합의서 각각 2부씩 모두 4부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남과 북이 2부씩 나누어 가집니다.

남과 북이 갈린지 46년, 대화가 오간지 20년 그리고 총리끼리 마주 앉은지 1년3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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