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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묘비 발견
입력 1991.12.24 (21: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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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흥부전에 등장하는 흥부가 실존 인물이었음을 추정케 해주는 묘비가 전라북도 남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소식 남원에서 김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명성 기자 :

판소리 흥부가의 무대로 알려진 전라북도 남원군 아영면 뒷산에서 발견된 비석입니다.

비석 앞면에는 임씨의 묘로 기록돼 있고 뒷면에는 임씨의 성품이 온화하고 어질어서 형을 원망하지 않아 결국 잘 살게 되었다는 흥부전의 내용이 씌어져 있습니다.

이 비석의 주인공인 임씨를 흥부로 추정하는 것은 판소리 흥부가 제비노전기에 흥부집이 지금의 남원지방이며 흥부에게 복을 가져다 준 제비도 이곳에 내렸다고 기록돼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유영대 (우석대 국문과 교수) :

흥부가 첫 대목에 보면 흥부집이 운봉, 함양 그 사이에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바로 남원지역이지요.

이 지역은 19세기 판소리의 증시조인 송흥록이라든지 또는 권상덕 같은 분들이 활약하던 바로 그 지역입니다


김명성 기자 :

더욱이 남원군 일대에는 제비가 날아들어 왔다는 연비산, 놀부가 흥부한테 얻어간 화초장, 흥부가 매를 맞은 형장마을 그리고 목도거리 등의 지명이 남아있어 이곳이 흥부전의 무대였음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이상두 (전북 남원군 아영면) :

그리고 저도 나이 뭐 곧 70이 다 됩니다마는 그 선대 모든 어른들 말씀을 들어보면은 그 아현리 석리 뒷산에 연소혈에 가서 흥부가 묻혀있다 이런 얘기를 늘 들어 나왔지요.


김명성 기자 :

남원군은 발견된 비석을 문화재관리국에 보증을 의뢰하는 한편에 아영면 석리마을 일대를 흥부마을로 만들어 국립공원 지리산과 연결시킨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 흥부묘비 발견
    • 입력 1991-12-24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흥부전에 등장하는 흥부가 실존 인물이었음을 추정케 해주는 묘비가 전라북도 남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소식 남원에서 김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명성 기자 :

판소리 흥부가의 무대로 알려진 전라북도 남원군 아영면 뒷산에서 발견된 비석입니다.

비석 앞면에는 임씨의 묘로 기록돼 있고 뒷면에는 임씨의 성품이 온화하고 어질어서 형을 원망하지 않아 결국 잘 살게 되었다는 흥부전의 내용이 씌어져 있습니다.

이 비석의 주인공인 임씨를 흥부로 추정하는 것은 판소리 흥부가 제비노전기에 흥부집이 지금의 남원지방이며 흥부에게 복을 가져다 준 제비도 이곳에 내렸다고 기록돼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유영대 (우석대 국문과 교수) :

흥부가 첫 대목에 보면 흥부집이 운봉, 함양 그 사이에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바로 남원지역이지요.

이 지역은 19세기 판소리의 증시조인 송흥록이라든지 또는 권상덕 같은 분들이 활약하던 바로 그 지역입니다


김명성 기자 :

더욱이 남원군 일대에는 제비가 날아들어 왔다는 연비산, 놀부가 흥부한테 얻어간 화초장, 흥부가 매를 맞은 형장마을 그리고 목도거리 등의 지명이 남아있어 이곳이 흥부전의 무대였음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이상두 (전북 남원군 아영면) :

그리고 저도 나이 뭐 곧 70이 다 됩니다마는 그 선대 모든 어른들 말씀을 들어보면은 그 아현리 석리 뒷산에 연소혈에 가서 흥부가 묻혀있다 이런 얘기를 늘 들어 나왔지요.


김명성 기자 :

남원군은 발견된 비석을 문화재관리국에 보증을 의뢰하는 한편에 아영면 석리마을 일대를 흥부마을로 만들어 국립공원 지리산과 연결시킨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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