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의 정성이 담긴 위문편지를 받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산업체 근로자들이 있습니다. 대구에서 정일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언니 저도 노력할께요.
학용품도 아껴 쓰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국산품만 애용하는 그런 학생이 된다면 언니의 수고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일태 기자 :
방금 소개한 글은 대구 효성여고 학생들이 자동차 부품공장 경북 달성군 농공공단의 평화산업 근로자에게 최근 보낸 위문편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효성여고 학생들은 평화산업 근로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내용이 KBS를 통해 보도되자 이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정성스럽게 쓴 200여 통의 위문편지를 띄우게 된 것입니다.
박지연 (효성여고) :
우리들의 조그만 힘으로서 열심히 그리고 힘드시게 일하시는 아저씨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에 위안이 될까 싶은 심정에서 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정일태 기자 :
여고생들이 곱게 쓴 편지를 받아 본 근로자들은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무척 흐뭇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신동락 (평화산업 노조위원장) :
저희들 딸 같은 여고생들이 저희들에게 위문편지를 보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희들도 거기에 보답하는 뜻으로서 열심히 일하면서 학교들에게 답장을 보내 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일태 기자 :
평화산업 근로자들은 위문편지에 보답하기 위해 효성여고 학생 간부들을 초대해 다과를 대접하며 자신들이 하는 일 더하기 운동이 사회에 널리 퍼지도록 학생들에게 당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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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체근로자에 여고생위문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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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12-24 21:00:00
여고생들의 정성이 담긴 위문편지를 받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산업체 근로자들이 있습니다. 대구에서 정일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언니 저도 노력할께요.
학용품도 아껴 쓰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국산품만 애용하는 그런 학생이 된다면 언니의 수고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일태 기자 :
방금 소개한 글은 대구 효성여고 학생들이 자동차 부품공장 경북 달성군 농공공단의 평화산업 근로자에게 최근 보낸 위문편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효성여고 학생들은 평화산업 근로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내용이 KBS를 통해 보도되자 이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정성스럽게 쓴 200여 통의 위문편지를 띄우게 된 것입니다.
박지연 (효성여고) :
우리들의 조그만 힘으로서 열심히 그리고 힘드시게 일하시는 아저씨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에 위안이 될까 싶은 심정에서 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정일태 기자 :
여고생들이 곱게 쓴 편지를 받아 본 근로자들은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무척 흐뭇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신동락 (평화산업 노조위원장) :
저희들 딸 같은 여고생들이 저희들에게 위문편지를 보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희들도 거기에 보답하는 뜻으로서 열심히 일하면서 학교들에게 답장을 보내 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일태 기자 :
평화산업 근로자들은 위문편지에 보답하기 위해 효성여고 학생 간부들을 초대해 다과를 대접하며 자신들이 하는 일 더하기 운동이 사회에 널리 퍼지도록 학생들에게 당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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