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대학교입시; 막판 혼잡

입력 1992.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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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대학교입시 막판혼잡; 후기대학교입시 원서접수 마감시간에 접수창구로 뛰어들어가거나 마감시간후에 창구안에서 원서작성하는 수험생 들



박대석 앵커 :

대학에 들어가기가 지금처럼 힘들고서야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이번에도 눈치작전에다 막판 혼잡은 여전했습니다. 용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용태영 기자 :

원서접수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야 겨우 지원학과를 결정한 수험생이 접수창구로 뛰어갑니다.

마감 예정시각이 지났지만 접수장 안에 들어와서도 학과별 접수창구에 늘어선 줄을 바라보며 학과결정을 망설입니다.

계산기까지 동원해 경쟁률을 따져보기도 하고 창구 밖에 있는 사람과 최종 경쟁률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수험생들도 있습니다.

지우개로 지원학과를 급히 고쳐 쓰기도 합니다.

결국 눈치보기는 후기대까지 이어졌습니다.


학부모 :

아무래도 이제 붙는걸 위주로 하려고 그래요.


수험생 :

둘 다 적성은 있거든요.

그래도 좀 더 낮은데 쓰는게 좋잖아요.


용태영 기자 :

이 때문에 외국어대와 건국대 등 일부 대학은 오후 7시까지도 원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양대 등 일부 후기대학에서는 소신지원경향이 뚜렷해서 막판 혼잡을 빚지 않고 접수가 일찍 끝나기도 했습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일찍부터 원서접수장에 나왔지만 마감시간을 기다리며 한시가 아까운 듯 공부에 열중했습니다.

한편 후기대 주변도로는 원서를 내려는 자가용들이 몰려들어 큰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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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기대학교입시; 막판 혼잡
    • 입력 1992-01-07 21:00:00
    뉴스 9

후기대학교입시 막판혼잡; 후기대학교입시 원서접수 마감시간에 접수창구로 뛰어들어가거나 마감시간후에 창구안에서 원서작성하는 수험생 들



박대석 앵커 :

대학에 들어가기가 지금처럼 힘들고서야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이번에도 눈치작전에다 막판 혼잡은 여전했습니다. 용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용태영 기자 :

원서접수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야 겨우 지원학과를 결정한 수험생이 접수창구로 뛰어갑니다.

마감 예정시각이 지났지만 접수장 안에 들어와서도 학과별 접수창구에 늘어선 줄을 바라보며 학과결정을 망설입니다.

계산기까지 동원해 경쟁률을 따져보기도 하고 창구 밖에 있는 사람과 최종 경쟁률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수험생들도 있습니다.

지우개로 지원학과를 급히 고쳐 쓰기도 합니다.

결국 눈치보기는 후기대까지 이어졌습니다.


학부모 :

아무래도 이제 붙는걸 위주로 하려고 그래요.


수험생 :

둘 다 적성은 있거든요.

그래도 좀 더 낮은데 쓰는게 좋잖아요.


용태영 기자 :

이 때문에 외국어대와 건국대 등 일부 대학은 오후 7시까지도 원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양대 등 일부 후기대학에서는 소신지원경향이 뚜렷해서 막판 혼잡을 빚지 않고 접수가 일찍 끝나기도 했습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일찍부터 원서접수장에 나왔지만 마감시간을 기다리며 한시가 아까운 듯 공부에 열중했습니다.

한편 후기대 주변도로는 원서를 내려는 자가용들이 몰려들어 큰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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