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도비 해저터널

입력 1992.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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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해저터널; 시발점인 영국 남쪽해안도시 호프턴 및 도비해저터널건설공사 중인 인부 들; 복크,쿠터 건설본부장 인터뷰 #유러터널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도보해협의 바다 밑에서는 지금 세계 최대 규모의 터널공사가 한창입니다. 유럽과 아시아 전역을 이을 철도도 해저터널에 부설됩니다.

런던에서 정용석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정용석 특파원 :

여기는 20세기 최대 규모의 공사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 영국의 남쪽 해안도시 호프턴입니다.

산 아래 보이고 있는 톨게이트는 도보해협의 해저를 통과하는 위러터널이 시작되는 시발점입니다.

터널이 완공되는 앞으로 1년 후에는 폭 34km의 도보해역은 30분이면 건너갈 수가 있게 됩니다. 공사는 1986년 시작됐습니다.

공사비용은 80억파운드, 원화로 환산하게 되면 10조가 넘습니다.

터널은 3개로 만들어집니다.

양쪽은 열차가 왕복할 수 있는 철도며 중간은 정비와 긴급히 이용할 수 있는 보조철도입니다.

자동차는 열차에 실려서 운반됩니다.

34km의 거리를 자동차가 그대로 달릴 경우 배기가스의 환기장치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바다 밑은 열차만 운행되도록 돼 있습니다.


쿠터 복크 (터널 건설본부장) :

터널은 6개월 전에 관통했고 지금은 내부공사가 한창이며 내년 6월 개통될 예정입니다.


정용석 특파원 :

유리터널이 뚫릴 경우 런던에서 출발한 열차는 시베리아를 거쳐 서울까지 연결될 수가 있습니다.

열차는 승객들만 타는 승객용과 자동차와 함께 타는 페리용의 두 종류에 매시간당 4번씩 운행하도록 예정돼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점에서 보게 되면 연간 400만 명이 이 터널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교통체증에서 오는 10억 달러의 손실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영국의 호프턴에서 KBS뉴스 정용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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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도비 해저터널
    • 입력 1992-01-07 21:00:00
    뉴스 9

도비 해저터널; 시발점인 영국 남쪽해안도시 호프턴 및 도비해저터널건설공사 중인 인부 들; 복크,쿠터 건설본부장 인터뷰 #유러터널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도보해협의 바다 밑에서는 지금 세계 최대 규모의 터널공사가 한창입니다. 유럽과 아시아 전역을 이을 철도도 해저터널에 부설됩니다.

런던에서 정용석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정용석 특파원 :

여기는 20세기 최대 규모의 공사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 영국의 남쪽 해안도시 호프턴입니다.

산 아래 보이고 있는 톨게이트는 도보해협의 해저를 통과하는 위러터널이 시작되는 시발점입니다.

터널이 완공되는 앞으로 1년 후에는 폭 34km의 도보해역은 30분이면 건너갈 수가 있게 됩니다. 공사는 1986년 시작됐습니다.

공사비용은 80억파운드, 원화로 환산하게 되면 10조가 넘습니다.

터널은 3개로 만들어집니다.

양쪽은 열차가 왕복할 수 있는 철도며 중간은 정비와 긴급히 이용할 수 있는 보조철도입니다.

자동차는 열차에 실려서 운반됩니다.

34km의 거리를 자동차가 그대로 달릴 경우 배기가스의 환기장치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바다 밑은 열차만 운행되도록 돼 있습니다.


쿠터 복크 (터널 건설본부장) :

터널은 6개월 전에 관통했고 지금은 내부공사가 한창이며 내년 6월 개통될 예정입니다.


정용석 특파원 :

유리터널이 뚫릴 경우 런던에서 출발한 열차는 시베리아를 거쳐 서울까지 연결될 수가 있습니다.

열차는 승객들만 타는 승객용과 자동차와 함께 타는 페리용의 두 종류에 매시간당 4번씩 운행하도록 예정돼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점에서 보게 되면 연간 400만 명이 이 터널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교통체증에서 오는 10억 달러의 손실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영국의 호프턴에서 KBS뉴스 정용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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