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북한 조선민항 항공교류 추진

입력 1992.01.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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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북한 조선민항 과 항공교류추진; 국토통일원 이 허가한 북한주민접촉통지서 내용및 이태원 대한항공부사장 인터뷰; 공항 의 KAL기 스케치


대한항공과 북한의 조선민항이 민간항공 교류차원에서 제3국을 통해 조만간 접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충환 기자 :

대한항공이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주민 접촉을 승인받음으로서 남북한 간 직접 민강항공 교류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연말 남북한 간 민간 항공교류를 위한 북한주민 접촉 신청서를 제출해 어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에 신설한 특수지역 영업부를 본격 가동하고 접촉인사로 임직원 23명을 선정해 북한의 조선민항 관계자와 접촉을 가질 모든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이태원 (대한항공 부사장) ;

현재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고 조선민항이 취항하고 있는 일본, 모스크바, 중국을 중심으로 해서 1차적으로는 현재 지점차원에서 접촉을 하고 장차는 본사간의 접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충환 기자 :

남북한 민간항공 관계자의 접촉에서는 영공통과와 전세기운항, 정기 항로개설 등이 협의될 것으로 보이며 상호 연대수송과 총대리점 협정도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한 민항공 교류가 실현될 경우 남북한 간 항공협정체결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며 서울과 평양 간을 한 시간으로 크게 단축시키게 됩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경, 서울, 평양, 북경을 연결하는 남북 국제 항공망도 앞당겨 구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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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북한 조선민항 항공교류 추진
    • 입력 1992-01-14 21:00:00
    뉴스 9

대한항공 북한 조선민항 과 항공교류추진; 국토통일원 이 허가한 북한주민접촉통지서 내용및 이태원 대한항공부사장 인터뷰; 공항 의 KAL기 스케치


대한항공과 북한의 조선민항이 민간항공 교류차원에서 제3국을 통해 조만간 접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충환 기자 :

대한항공이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주민 접촉을 승인받음으로서 남북한 간 직접 민강항공 교류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연말 남북한 간 민간 항공교류를 위한 북한주민 접촉 신청서를 제출해 어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에 신설한 특수지역 영업부를 본격 가동하고 접촉인사로 임직원 23명을 선정해 북한의 조선민항 관계자와 접촉을 가질 모든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이태원 (대한항공 부사장) ;

현재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고 조선민항이 취항하고 있는 일본, 모스크바, 중국을 중심으로 해서 1차적으로는 현재 지점차원에서 접촉을 하고 장차는 본사간의 접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충환 기자 :

남북한 민간항공 관계자의 접촉에서는 영공통과와 전세기운항, 정기 항로개설 등이 협의될 것으로 보이며 상호 연대수송과 총대리점 협정도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한 민항공 교류가 실현될 경우 남북한 간 항공협정체결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며 서울과 평양 간을 한 시간으로 크게 단축시키게 됩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경, 서울, 평양, 북경을 연결하는 남북 국제 항공망도 앞당겨 구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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