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수업 우열반 편성

입력 1992.0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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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수업때 우열반편성; 중학교 에서 어학실습교육 받고 수업 하는 여중생


박대석 앵커 :

중고등학교에 우열반을 편성할 수 있다고 교육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유종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종일 기자 :

교육부는 올해 초, 중, 고 장학지침에서 중고 보충수업 때 학생의 교과별 능력에 따라 우열반으로 나누어 편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충수업 운영의 능률을 높이고 고질적인 불법과외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함께 중고생들을 불법 고액과외보다는 학원으로 유도하는 편이 더 낫다는 판단아래 지금까지 금지해 왔던 학기 중 학원수강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일반계 고교생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직업과정 운영학교를 지난해 300개에서 350개로 늘리고 1학년을 마친 뒤 대학진학을 희망하지 않는 학생은 전원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여성인력의 산업체의 진출을 돕고 기능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여학생들에게도 공고문호를 개방,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영재교육을 위해서 설립된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대학진학 준비에 중점을 둔 변칙수업을 하지 못하도록 지도를 강화하고 외국어고의 신규설립 인가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밖에도 남북 교육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통일교육 정책 자문기구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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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충수업 우열반 편성
    • 입력 1992-01-30 21:00:00
    뉴스 9

보충수업때 우열반편성; 중학교 에서 어학실습교육 받고 수업 하는 여중생


박대석 앵커 :

중고등학교에 우열반을 편성할 수 있다고 교육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유종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종일 기자 :

교육부는 올해 초, 중, 고 장학지침에서 중고 보충수업 때 학생의 교과별 능력에 따라 우열반으로 나누어 편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충수업 운영의 능률을 높이고 고질적인 불법과외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함께 중고생들을 불법 고액과외보다는 학원으로 유도하는 편이 더 낫다는 판단아래 지금까지 금지해 왔던 학기 중 학원수강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일반계 고교생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직업과정 운영학교를 지난해 300개에서 350개로 늘리고 1학년을 마친 뒤 대학진학을 희망하지 않는 학생은 전원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여성인력의 산업체의 진출을 돕고 기능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여학생들에게도 공고문호를 개방,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영재교육을 위해서 설립된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대학진학 준비에 중점을 둔 변칙수업을 하지 못하도록 지도를 강화하고 외국어고의 신규설립 인가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밖에도 남북 교육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통일교육 정책 자문기구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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