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필수품바닥날지도 러시아; 정육점 에서 쇠고기 사고 소세지 버터 달걀 사는 러시아 시민 들
박대석 앵커 :
러시아에 위험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생활필수품이 19일 안에 바닥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선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김선기 특파원 :
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러시아 국가통제위원회의 예측분석을 인용해서 러시아 연방에서 쇠고기와 닭고기의 제고가 앞으로 19일 내로 바닥이 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또 버터는 30일 그리고 설탕은 41일이 지나면 소진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이 통신은 러시아연방 무역부의 티코노프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서 그동안 독립국가 연합내의 다른 공화국들이 러시아연방에 대해서 식료품을 판매하겠다던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이러한 식량위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실 우크라이나는 금년 들어서 러시아연방의 모스크바와 프랑스 베떼르부르크에 겨우 천톤의 쇠고기를 제공했습니다.
티코노프 무역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금년 들어서 3개월 동안에 약속한 3만톤의 쇠고기를 제공하더라도 그것은 러시아연방 소비량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백러시아도 약속한 4만2천톤의 육류가운데 1/10도 못되는 겨우 4천톤밖에 공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티코노프 대변인은 앞으로 러시아에는 최소한 260만톤의 육류와 10만톤의 분유 그리고 500여톤의 버터와 400여톤의 설탕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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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생활필수품 곧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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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2-02-05 21:00:00
생활필수품바닥날지도 러시아; 정육점 에서 쇠고기 사고 소세지 버터 달걀 사는 러시아 시민 들
박대석 앵커 :
러시아에 위험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생활필수품이 19일 안에 바닥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선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김선기 특파원 :
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러시아 국가통제위원회의 예측분석을 인용해서 러시아 연방에서 쇠고기와 닭고기의 제고가 앞으로 19일 내로 바닥이 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또 버터는 30일 그리고 설탕은 41일이 지나면 소진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이 통신은 러시아연방 무역부의 티코노프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서 그동안 독립국가 연합내의 다른 공화국들이 러시아연방에 대해서 식료품을 판매하겠다던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이러한 식량위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실 우크라이나는 금년 들어서 러시아연방의 모스크바와 프랑스 베떼르부르크에 겨우 천톤의 쇠고기를 제공했습니다.
티코노프 무역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금년 들어서 3개월 동안에 약속한 3만톤의 쇠고기를 제공하더라도 그것은 러시아연방 소비량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백러시아도 약속한 4만2천톤의 육류가운데 1/10도 못되는 겨우 4천톤밖에 공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티코노프 대변인은 앞으로 러시아에는 최소한 260만톤의 육류와 10만톤의 분유 그리고 500여톤의 버터와 400여톤의 설탕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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