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회의, 생산량 감축

입력 1992.02.1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생산량감축논의 OPEC 회의; 하는 OPEC석유장관 들


박대석 앵커 :

석유수출국 기구의 13개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오늘 생산량을 5.4%정도 줄여서 석유값 하락을 막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박원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박원훈 특파원 :

회의 소식통들은 OPEC 석유장관들이 현재 하루 생산량 2천4백만 배럴을 2,270만 배럴로 줄인다는데 대체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가별 감산규모에 합의할 경우 1/4분기중에 감산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식통들은 OPEC가 이 같이 감산에 합의할 경우 석유값은 OPEC의 목표치인 배럴당 21달러 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방 석유전문가들은 OPEC 13개 회원국 가운데 이라크와 쿠웨이트 등 5개 나라가 정치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감산합의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따라서 이번 회의 결과가 하향안정세에 있는 현 유가체계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OPEC는 현재 하루 2,400만 배럴 생산으로 지난 11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석유값은 배럴당 17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박원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OPEC 회의, 생산량 감축
    • 입력 1992-02-12 21:00:00
    뉴스 9

생산량감축논의 OPEC 회의; 하는 OPEC석유장관 들


박대석 앵커 :

석유수출국 기구의 13개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오늘 생산량을 5.4%정도 줄여서 석유값 하락을 막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박원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박원훈 특파원 :

회의 소식통들은 OPEC 석유장관들이 현재 하루 생산량 2천4백만 배럴을 2,270만 배럴로 줄인다는데 대체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가별 감산규모에 합의할 경우 1/4분기중에 감산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식통들은 OPEC가 이 같이 감산에 합의할 경우 석유값은 OPEC의 목표치인 배럴당 21달러 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방 석유전문가들은 OPEC 13개 회원국 가운데 이라크와 쿠웨이트 등 5개 나라가 정치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감산합의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따라서 이번 회의 결과가 하향안정세에 있는 현 유가체계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OPEC는 현재 하루 2,400만 배럴 생산으로 지난 11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석유값은 배럴당 17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박원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