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체질 강화 시급

입력 1992.0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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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한국은행은 오늘 우리 경제가 비관적인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며 체질만 강화하면 재도약이 가능하다는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김종율 기자가 전합니다.


김종율 기자 :

한국은행은 오늘 우리경제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서 최근 물가불안과 국제수지 적자 등이 지표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금의 경제상황을 비관적 위기상황으로 보는 것은 앞으로의 경제성장 의욕을 더욱 떨어뜨려서 오히려 성장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지난 2년간 잠재능력 이상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는 바람에 경상수지 적자확대와 물가불안의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분석하고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81년의 경우 GNP, 즉 국민 총생산의 7%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외채가 최근 늘고 있다 해도 외채 부담능력에 비추어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수길 (한국은행 조사1부장) :

총 수요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성장률도 진정되고 경기도 다소 진정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런 경기조심 국면에서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고통을 분담한다는 이런 굳은 의지와 각오로 극복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증율 기자 :

한국은행은 현시점에서 우리 경제의 최대과제는 국제수지 악화와 물가불안을 해소하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 조정으로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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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체질 강화 시급
    • 입력 1992-02-13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한국은행은 오늘 우리 경제가 비관적인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며 체질만 강화하면 재도약이 가능하다는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김종율 기자가 전합니다.


김종율 기자 :

한국은행은 오늘 우리경제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서 최근 물가불안과 국제수지 적자 등이 지표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금의 경제상황을 비관적 위기상황으로 보는 것은 앞으로의 경제성장 의욕을 더욱 떨어뜨려서 오히려 성장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지난 2년간 잠재능력 이상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는 바람에 경상수지 적자확대와 물가불안의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분석하고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81년의 경우 GNP, 즉 국민 총생산의 7%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외채가 최근 늘고 있다 해도 외채 부담능력에 비추어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수길 (한국은행 조사1부장) :

총 수요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성장률도 진정되고 경기도 다소 진정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런 경기조심 국면에서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고통을 분담한다는 이런 굳은 의지와 각오로 극복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증율 기자 :

한국은행은 현시점에서 우리 경제의 최대과제는 국제수지 악화와 물가불안을 해소하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 조정으로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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