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해양도시가스저장소 화재 상황

입력 1992.02.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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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난 광주 해양도시가스저장소 야경 ; 진화작업 하는 소방차 와 입원 한 부상자 들 도시가스폭발사고


김 홍 앵커 :

KBS 일요 9시 먼저 광주를 연결해서 도시가스 저장소 화재사고를 알아봅니다.

박찬기 기자!


김희식 기자 :

네, 광주 김희식 기자입니다.


김 홍 앵커 :

김희식 기자, 지금 저장소 화재, 불길이 어느 정도인지 현장 상황을 좀 전해 주시죠.


김희식 기자 :

광주시 북구 용봉동 해양 도시가스에서 해양 도시가스를 실은 트럭 두 대가 충돌하면서 폭발해 불이 나서 이 시간 현재 가스가 계속 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쯤 광주시 북구 용봉동 해양 도시가스 저장소 부근에서 도시가스를 실은 탱크로리 트럭 두 대가 충돌하면서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곳에 있던 도시가스 저장탱크 6개 가운데 3개 6시 45분과 6시 54분, 7시

이렇게 해서 세 차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시간 현재 가스의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있으며 계속 타고 있습니다.

가스 폭발사고가 일어나자 광주 시내 모든 소방차량과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마는 또 다른 차량이 폭발할 위험 때문에 사고지점까지 접근하지 못한 채 사고지점으로부터 1km 지점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가스를 실은 차량이 폭발한 곳은 주택가와 1km정도 떨어진 곳으로 지금까지 다른 피해는 없습니다.

그러나 도시가스 3천 톤이 저장돼 있는 지하 저장소가 폭발할 경우에 사고지점으로부터 1km이내 지역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지하저장소는 폭발사고가 난 지점으로부터 50m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오늘 가스 폭발사고 현장에 접근하던 광주 소방본부 탁질성 소방교와 위 철씨, 허성국씨 등 소방관 6명과 해양 도시가스 직원 진홍성씨 등이 화상을 입고 조선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홍 앵커 :

네, 어떻게 해서 가스가 폭발이 됐는지 그 폭발원인은 밝혀졌습니까?


김희식 기자 :

네,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가스를 실은 차량 두 대가 후진하면서 충돌하면서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 홍 앵커 :

불길이 계속 번지고 저장탱크가 터지면 주민들이 위험 할 텐데 조금 전에도 피해를 했다고 전했습니다마는 지금 현재 구체적으로 더욱 위험한 상황은 아닌지 현재 상황을 좀 다시 전해 주시죠.


김희식 기자 :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시 북구 용봉동과 보문동 일대주민 1,400여세대가 긴급 대피했으나 대피할 장소가 없는데다가 전기마저 뜸해서 길거리에서 대피하며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고로 광주시 북구와 서구 일부지역과 전라남도 영광, 장성 일부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아파트 등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가스사용을 중단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폭발사고가 난 광주 해양 도시가스는 지난 83년에 설립돼서 지금 광주시내 5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독점해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 홍 앵커 :

지금까지 광주 도시가스 저장소 화재 사고 상황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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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해양도시가스저장소 화재 상황
    • 입력 1992-02-23 21:00:00
    뉴스 9

화재 난 광주 해양도시가스저장소 야경 ; 진화작업 하는 소방차 와 입원 한 부상자 들 도시가스폭발사고


김 홍 앵커 :

KBS 일요 9시 먼저 광주를 연결해서 도시가스 저장소 화재사고를 알아봅니다.

박찬기 기자!


김희식 기자 :

네, 광주 김희식 기자입니다.


김 홍 앵커 :

김희식 기자, 지금 저장소 화재, 불길이 어느 정도인지 현장 상황을 좀 전해 주시죠.


김희식 기자 :

광주시 북구 용봉동 해양 도시가스에서 해양 도시가스를 실은 트럭 두 대가 충돌하면서 폭발해 불이 나서 이 시간 현재 가스가 계속 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쯤 광주시 북구 용봉동 해양 도시가스 저장소 부근에서 도시가스를 실은 탱크로리 트럭 두 대가 충돌하면서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곳에 있던 도시가스 저장탱크 6개 가운데 3개 6시 45분과 6시 54분, 7시

이렇게 해서 세 차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시간 현재 가스의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있으며 계속 타고 있습니다.

가스 폭발사고가 일어나자 광주 시내 모든 소방차량과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마는 또 다른 차량이 폭발할 위험 때문에 사고지점까지 접근하지 못한 채 사고지점으로부터 1km 지점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가스를 실은 차량이 폭발한 곳은 주택가와 1km정도 떨어진 곳으로 지금까지 다른 피해는 없습니다.

그러나 도시가스 3천 톤이 저장돼 있는 지하 저장소가 폭발할 경우에 사고지점으로부터 1km이내 지역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지하저장소는 폭발사고가 난 지점으로부터 50m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오늘 가스 폭발사고 현장에 접근하던 광주 소방본부 탁질성 소방교와 위 철씨, 허성국씨 등 소방관 6명과 해양 도시가스 직원 진홍성씨 등이 화상을 입고 조선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홍 앵커 :

네, 어떻게 해서 가스가 폭발이 됐는지 그 폭발원인은 밝혀졌습니까?


김희식 기자 :

네,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가스를 실은 차량 두 대가 후진하면서 충돌하면서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 홍 앵커 :

불길이 계속 번지고 저장탱크가 터지면 주민들이 위험 할 텐데 조금 전에도 피해를 했다고 전했습니다마는 지금 현재 구체적으로 더욱 위험한 상황은 아닌지 현재 상황을 좀 다시 전해 주시죠.


김희식 기자 :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시 북구 용봉동과 보문동 일대주민 1,400여세대가 긴급 대피했으나 대피할 장소가 없는데다가 전기마저 뜸해서 길거리에서 대피하며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고로 광주시 북구와 서구 일부지역과 전라남도 영광, 장성 일부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아파트 등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가스사용을 중단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폭발사고가 난 광주 해양 도시가스는 지난 83년에 설립돼서 지금 광주시내 5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독점해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 홍 앵커 :

지금까지 광주 도시가스 저장소 화재 사고 상황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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