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아파트공사 분기마다 품질 검사

분기마다품질검사하는 신도시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시멘트 펌프 하는 근로자 들

유승재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수도권 뉴스입니다.

수도권 신도시아파트의 품질관리가 강화됩니다.

건설부는 아파트 부실시공의 대부분이 마감공정에서 발생됨에 따라 품질검사와 준공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종학 기자 :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에 대한 품질검사 시험이 분기마다 실시되고 준공검사도 강화됩니다.

건설부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품질관리 강화지침을 마련해 성남과 안양 등 관계시와 건설업체 등에 시달했습니다.

건설부는 이러한 방침은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아파트의 하자가 대부분 준공 2,3개월 전의 공정인 마감공사와 난방 등 각종 공급 설비공사에서 나온데 따른 것입니다.

이재욱 (건설부 신도시건축담당관) :

이제까지 보면 마감공정에서의 조그마한 그 오차 때문에 입주자 불편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불편을 원천적으로 없애고 미리 그 상수도라든지 난방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50일전에 미리 공급을 해서 충분한 시운전을 해가지고 앞으로 누수라든지 이런 것들은 전혀 없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에 새로운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이종학 기자 :

건설부는 특히 국립건설시험소가 시행하고 있는 아파트의 품질검사 시험을 크게 강화해 종전에는 공사 중 한번만 검사시험을 받도록 돼있던 것을 앞으로는 공사가 끝날 때까지 분기마다 한 번씩 검사시험을 받도록 하고 시공업체의 경영진과 현장소장, 품질관리기사 등에 대한 특별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토록 했습니다.

건설부는 이와 함께 감리자의 상주여부는 물론 감리 실속위주의 현장점검을 실시해 감리실적이 부진한 감리자는 제재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