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 세계시장 진출

세계시장진출 패션업; 도쿄콜렉션 에 참가한 이신우 의 패션쇼 와 공석붕 한국패션협회장 인터뷰

박대석 앵커 :

고급 의류제품이 최근 세계 패션 중심지에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정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정옥 기자 :

부가가치가 높은 패션산업을 적극 육성해서 서울을 세계 5대 패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섬유산업 구조개선 7개년 계획이 3년 전 발표된 이래 우리 의류수출의 물량은 다소 줄어든 반면 금액면에서는 차층 늘고 있습니다.

우리 상표의 의류수출도 지난 89년 전체 의류수출가운데 10%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 해는 그 두배에 이르는 20%로 크게 늘었으며 이 같은 우리 상표 의류의 수출증가는 앞으로도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또한 샤넬, 입셍로랑 등 세계 최상급 디자이너만이 참가하는 세계 고급기성복 견본시장에 최근 우리 패션제품의 진출이 눈에 띄는 것도 우리 패션계에 밝은 전말을 던져 주고 있습니다.

2년전부터 디자이너 이신우씨가 세계 3대 기성복 견본시장의 하나인 도쿄 컬랙션에 해마다 참가하고 있으며 올 봄 이태리 밀라노에 고급 기성복 견본시장에는 디자이너 김정아씨가 처음으로 참가합니다.

공석붕 (한국패션협회 회장) :

제품에 저 쪽에 가서 보여짐으로 인해서 그 다음에 쫒아 나가는 우리나라의 하역 패션 제품이 양적으로 확대가 될 수 있고 가격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데 뜻이 더 큽니다.

이정옥 기자 :

현재 패션 산업 발달의 가장 큰 걸림돌은 고가의 패션 의류는 무조건 사치품이라는 시각입니다. 패션 전문가들은 우리의 고급 패션제품이 세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