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진단 경기도 쓰레기

입력 1992.03.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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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 쓰레기 수거 하는 쓰레기차; 와 새로신설되는 쓰레기소각장 및 하영수 경기도보사환경국장 인터뷰


수도권의 쓰레기 처리 실태를 살펴보는 이틀째 순서 오늘은 경기도의 실태를 알아봅니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도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쓰레기 처리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곽무련 기자의 보도입니다.


곽무련 기자 :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내 신도시는 물론 기존도시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각 종 쓰레기는 모두 1만 3천여 톤에 이르고 있으며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함께 쓰레기 처리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 같이 하루에 발생하는 쓰레기 가운데 58%인 7,500톤은 매립으로 처리하고 6%인 780톤은 소각해서 그리고 8%의 1,000톤은 재활용하고 나머지 가운데 32%인 4,000천톤의 연탄재를 수거해 과수와 원예농지 등의 복토용으로 사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방침아래 경기도는 원천적으로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재생해 쓴다는 방침 아레 쓰레기 분리수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펴고 있으나 주민들의 협조가 아직은 이를 뒷따르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인 여건과 수송체제가 마련되지 않은 도시 변두리와 농촌지역의 쓰레기 처리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미자 (수원시 우만동) :

아직은 매립용하고 재활용품 두통이 있는데 이것으로서는 미약하니까 통이 더 마련돼야 되고....


이영환 (수원시 장안구 환경미화원) :

분리수거문제에 대해서는 가정에서부터 협조가 잘 되어가지고 인제 재활용품이나 모든 빈병 한 개라도 서로 잘 모아가지고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해야되는데 주민들의 협조가 없으니까 지금 저희가 일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곽무련 기자 :

경기도는 각 내 36개의 시.군에 설치돼 있는 108군데 매립장이 앞으로 2년 내지 3년 후면 포화상태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각적인 쓰레기 처리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경기도는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릴 수 없거나 쓰레기 매립장이 없는 송탄시를 비롯해 광명시와 안산, 군포, 의왕, 시흥, 과천, 수원, 안양시 등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2,700여 톤의 쓰레기를 새로 마련된 군포군 금단면 수도권 대단위 매립장을 활용해 쓰레기 처리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하고 있으나 수송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쓰레기 가운데 철저한 분리수거 작업으로 거둬지는 가연성 쓰레기는 모두 소각시킬 계획으로 수원시가 신도시로 개발할 용인군 계응읍 용덕리 인근지역에 하루 5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최신식 소각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하영수 (경기도 보사환경국장) :

쓰레기 매립장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소각시설을 확충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현재 의정부에는 가동 중이고 신도시 등 일부 시.군에 지금 확충할, 지금 현재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곽무련 기자 :

새로 건설되는 이 쓰레기 소각장은 최신식 시설을 갖춘 소각장으로 소각할 때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처리할 수 있고 소각하고 남은 잔재는 고형분말이기 때문에 공해고 전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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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진단 경기도 쓰레기
    • 입력 1992-03-10 21:00:00
    뉴스 9

경기도 지역 쓰레기 수거 하는 쓰레기차; 와 새로신설되는 쓰레기소각장 및 하영수 경기도보사환경국장 인터뷰


수도권의 쓰레기 처리 실태를 살펴보는 이틀째 순서 오늘은 경기도의 실태를 알아봅니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도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쓰레기 처리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곽무련 기자의 보도입니다.


곽무련 기자 :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내 신도시는 물론 기존도시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각 종 쓰레기는 모두 1만 3천여 톤에 이르고 있으며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함께 쓰레기 처리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 같이 하루에 발생하는 쓰레기 가운데 58%인 7,500톤은 매립으로 처리하고 6%인 780톤은 소각해서 그리고 8%의 1,000톤은 재활용하고 나머지 가운데 32%인 4,000천톤의 연탄재를 수거해 과수와 원예농지 등의 복토용으로 사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방침아래 경기도는 원천적으로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재생해 쓴다는 방침 아레 쓰레기 분리수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펴고 있으나 주민들의 협조가 아직은 이를 뒷따르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인 여건과 수송체제가 마련되지 않은 도시 변두리와 농촌지역의 쓰레기 처리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미자 (수원시 우만동) :

아직은 매립용하고 재활용품 두통이 있는데 이것으로서는 미약하니까 통이 더 마련돼야 되고....


이영환 (수원시 장안구 환경미화원) :

분리수거문제에 대해서는 가정에서부터 협조가 잘 되어가지고 인제 재활용품이나 모든 빈병 한 개라도 서로 잘 모아가지고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해야되는데 주민들의 협조가 없으니까 지금 저희가 일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곽무련 기자 :

경기도는 각 내 36개의 시.군에 설치돼 있는 108군데 매립장이 앞으로 2년 내지 3년 후면 포화상태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각적인 쓰레기 처리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경기도는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릴 수 없거나 쓰레기 매립장이 없는 송탄시를 비롯해 광명시와 안산, 군포, 의왕, 시흥, 과천, 수원, 안양시 등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2,700여 톤의 쓰레기를 새로 마련된 군포군 금단면 수도권 대단위 매립장을 활용해 쓰레기 처리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하고 있으나 수송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쓰레기 가운데 철저한 분리수거 작업으로 거둬지는 가연성 쓰레기는 모두 소각시킬 계획으로 수원시가 신도시로 개발할 용인군 계응읍 용덕리 인근지역에 하루 5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최신식 소각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하영수 (경기도 보사환경국장) :

쓰레기 매립장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소각시설을 확충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현재 의정부에는 가동 중이고 신도시 등 일부 시.군에 지금 확충할, 지금 현재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곽무련 기자 :

새로 건설되는 이 쓰레기 소각장은 최신식 시설을 갖춘 소각장으로 소각할 때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처리할 수 있고 소각하고 남은 잔재는 고형분말이기 때문에 공해고 전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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