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맞 대응 다짐

UN 안전보장이사회 의 리비아제개결의안채택; 에 맞대응다짐하는 리비아 TV 와 중재노력하는 아랍연맹 #카다피

박대석 앵커 :

최병렬 노동부 장관은 오늘 열린 노사 간담회에서 정부는 총액 임금제를 전 업종에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공무원도 총액 임금자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의 제재 개시를 앞두고 리비아의미국의 외교 공방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리비아는 유엔결의를 따르는 나라에는 석유를 팔 수 없다는 으름장 놓고 있고 미국은 추가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정필모 기자입니다.

정필모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 이후 리비아 시민들의 시위가 언론의 보도를 통해 반 서방, 반미감정의 확산을 꾀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TV보도 :

세계는 곧 타국을 지배하기 위해 패권을 추구하는 미국의 행동을 간파하게 될 것이다.

정필모 기자 :

리비아는 그러나 외국인에게 출국 비자발급을 중단하거나 지연시키는 등의 구체적 대응조치는 아직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리비아는 다만 가다피 국가원수의 이탈리아 주간지의 회견을 통해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는 나라들에 대해 석유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맞서 미국도 석유 수출 금지 등 리비아에 대해 제재조치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리비아와 미국의 입장이 이처럼 강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 아랍연맹과 유엔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보리 제재결의가 발효되는 오는 15일 이전에는 아랍연맹과 유엔 사무총장의 노력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