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이 마련한 주말농장; 에서 모종심기등 밭일하는 일가족
콘크리트에 갇혀 살아가는 도시인들이 주말이며는 찾아와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주말 농장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원배 기자 :
5월의 싱그러운 흙냄새가 성큼 느껴집니다.
콘크리트에 갇혀 살아가는 도시인들이 찾은 주말 농장입니다.
씨 뿌릴 땅을 일구느라 아빠, 엄마도, 아이들도 부지런히 손을 늘립니다.
온 가족이 함께 일하니 즐거움도 더해집니다.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그 어떤 점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까?
김석례 (서울 홍지동) :
우리 매일 먹는 음식들이 직접 이 흙에서 난다는 거 또 그 커가는 과정 이런 것들이 애들한테 참 교육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성표 (서울 홍지동) :
이 주말 농장이 있음으로 인해서 가족들과 같이 그 대화의 시간도 갖고 또 같이 땀 흘리며 가꾼 농장이기 때문에 아주 그 생활이 좀 건전하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김원배 기자 :
국민학생 두 딸은 난생 처음 고구마 순을 심어봅니다.
쉬울 것 같던 일도 막상 해보니 여간 어렵지가 않습니다.
김효리 (서울 문성국교 4학년) :
농부아저씨들이요, 얼마나 힘을 들여서요, 우리 손에 쌀이 오게 되는지, 곡식들이 오게 되는지요, 그런 것을 알 수 있어서요, 좋아요.
김원배 기자 :
현재 이 주말 농장에는 서울 구로구 일대 부녀회나 농협주부대학 동지회, 그리고 16세대가 800여 평의 땅을 쪼개 상추, 쑥갓, 고추 등의 농작물을 심어 가꾸고 있습니다.
도시인들이 농민들의 수고와 고마움을 느끼게 하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서울 관악농협이 조성해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준 주말 농장입니다.
주말 농장에 드는 종자나 비료 등은 모두 농협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수확된 농작물도 모두 이용자들이 가져갑니다.
이 주말 농장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농작물을 직접 가꾸게 함으로서 자연의 소중함을 저절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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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농장
-
- 입력 1992-05-16 21:00:00
관악농협 이 마련한 주말농장; 에서 모종심기등 밭일하는 일가족
콘크리트에 갇혀 살아가는 도시인들이 주말이며는 찾아와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주말 농장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원배 기자 :
5월의 싱그러운 흙냄새가 성큼 느껴집니다.
콘크리트에 갇혀 살아가는 도시인들이 찾은 주말 농장입니다.
씨 뿌릴 땅을 일구느라 아빠, 엄마도, 아이들도 부지런히 손을 늘립니다.
온 가족이 함께 일하니 즐거움도 더해집니다.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그 어떤 점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까?
김석례 (서울 홍지동) :
우리 매일 먹는 음식들이 직접 이 흙에서 난다는 거 또 그 커가는 과정 이런 것들이 애들한테 참 교육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성표 (서울 홍지동) :
이 주말 농장이 있음으로 인해서 가족들과 같이 그 대화의 시간도 갖고 또 같이 땀 흘리며 가꾼 농장이기 때문에 아주 그 생활이 좀 건전하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김원배 기자 :
국민학생 두 딸은 난생 처음 고구마 순을 심어봅니다.
쉬울 것 같던 일도 막상 해보니 여간 어렵지가 않습니다.
김효리 (서울 문성국교 4학년) :
농부아저씨들이요, 얼마나 힘을 들여서요, 우리 손에 쌀이 오게 되는지, 곡식들이 오게 되는지요, 그런 것을 알 수 있어서요, 좋아요.
김원배 기자 :
현재 이 주말 농장에는 서울 구로구 일대 부녀회나 농협주부대학 동지회, 그리고 16세대가 800여 평의 땅을 쪼개 상추, 쑥갓, 고추 등의 농작물을 심어 가꾸고 있습니다.
도시인들이 농민들의 수고와 고마움을 느끼게 하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서울 관악농협이 조성해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준 주말 농장입니다.
주말 농장에 드는 종자나 비료 등은 모두 농협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수확된 농작물도 모두 이용자들이 가져갑니다.
이 주말 농장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농작물을 직접 가꾸게 함으로서 자연의 소중함을 저절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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