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주최 7회 전국휘호대회

입력 1992.05.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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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최 7회 전국휘호대회; 에서 휘호 쓰는 참가자들 경연펼치는 여성들


신은경 앵커 :

KBS가 마련한 제7회 전국 회호 대회에서 한문부에 참가한 이장환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부산 방송본부의 정해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해석 기자 :

예선을 거친 대회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한 폭의 화선지 위에 아낌없이 쏟아 붓고 있습니다.

정성들여 긋는 글자 한 획 한 획의 힘찬 모습과 거침없이 사군자를 치는 붓놀림이 기성 서예가 못지않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의 긴장되고 숙연한 자세로 먹 가는 소리와 붓 놀리는 소리만 들리는 대회장의 정숙한 분위기는 옛날 선비들의 과거 시험장을 연상케 합니다.

오늘 대회에서 한 주부는 남편의 사망소식을 듣고도 작품을 완성한 뒤 자리를 떠서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KBS가 마련한 신인 서예가들의 등용문인 전국 휘호 대회는 예선을 거친 290명이 참가해서 현장에서의 즉석 휘호와 즉석 심사로 공정성을 더해 가장 권위 있는 휘호 대회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오늘 대회에서의 대상을 비롯한 입상작품은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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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주최 7회 전국휘호대회
    • 입력 1992-05-17 21:00:00
    뉴스 9

KBS 주최 7회 전국휘호대회; 에서 휘호 쓰는 참가자들 경연펼치는 여성들


신은경 앵커 :

KBS가 마련한 제7회 전국 회호 대회에서 한문부에 참가한 이장환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부산 방송본부의 정해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해석 기자 :

예선을 거친 대회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한 폭의 화선지 위에 아낌없이 쏟아 붓고 있습니다.

정성들여 긋는 글자 한 획 한 획의 힘찬 모습과 거침없이 사군자를 치는 붓놀림이 기성 서예가 못지않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의 긴장되고 숙연한 자세로 먹 가는 소리와 붓 놀리는 소리만 들리는 대회장의 정숙한 분위기는 옛날 선비들의 과거 시험장을 연상케 합니다.

오늘 대회에서 한 주부는 남편의 사망소식을 듣고도 작품을 완성한 뒤 자리를 떠서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KBS가 마련한 신인 서예가들의 등용문인 전국 휘호 대회는 예선을 거친 290명이 참가해서 현장에서의 즉석 휘호와 즉석 심사로 공정성을 더해 가장 권위 있는 휘호 대회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오늘 대회에서의 대상을 비롯한 입상작품은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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