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수출시장 흔들린다; 선진국의 수출비중등 각종 통계및 경제토론회에서 발표하는 김대영 산업연구원장 한봉수 상공부장관
유정아 앵커 :
올해도 우리의 수출이 두 자릿수로 신장했습니다만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과 일본, EC지역에서의 수출은 줄어들었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도 있으나 주력시장에서의 이러한 수출 감소는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어렵게 할 것이라는 지적들입니다. 정혜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혜승 기자 :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출 증가세를 보였던 EC, 즉 유럽공동체 지역에서마저 우리 상품이 경쟁국들에게 밀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올 들어서는 주력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우리 상품의 비중이 더욱 낮아졌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 EC 등 우리의 주력시장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8년 68%에서 올해는 52%대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경우 우리의 신발 수출이 1년 새 23%가 줄었고, 자동차가 33% 떨어졌으며 일본 지역에서는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과 수산물, 의류 수출이 5%에서 16%까지 줄었습니다.
또한 EC에 대한 수출에서도 신발과 선박, 의류 수출이 10 내지 40% 선까지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이겨내기 위한 방안을 찾는 토론회에서 김대영 산업연구원장은 선진국 시장의 중산층을 겨냥할 소비패턴과 유통구조의 연구가 가장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영(산업연구원장) :
결국 선진국가하고 싸워야 한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에서도 교포들이 많이 지적했습니다마는 미국 시장을 그렇게 계속적으로 연구하는 그런 기업이라든지 필요하면 정부라도 해야 되지 않느냐.
정혜승 기자 :
이 자리에서 한봉수 상공부 장관은 무역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꾸는 등 절차상의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의 부담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봉수(상공부 장관) :
현재 무역업 허가 제도를 등록제로 전환을 하고 또 산업피해 구제제도의 보강과 소액수출에 대한 수출액세 면제 등 무역 절차상 여러 가지 규제가 많습니다만 이런 규제적인 요소를 아주 획기적으로 대폭 축소해서.
정혜승 기자 :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선진국 시장에서 후발국 제품과 경쟁하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업계와 정부가 함께 첨단기술 개발에 전력할 때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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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력 수출시장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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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2-05-19 21:00:00
주력 수출시장 흔들린다; 선진국의 수출비중등 각종 통계및 경제토론회에서 발표하는 김대영 산업연구원장 한봉수 상공부장관
유정아 앵커 :
올해도 우리의 수출이 두 자릿수로 신장했습니다만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과 일본, EC지역에서의 수출은 줄어들었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도 있으나 주력시장에서의 이러한 수출 감소는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어렵게 할 것이라는 지적들입니다. 정혜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혜승 기자 :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출 증가세를 보였던 EC, 즉 유럽공동체 지역에서마저 우리 상품이 경쟁국들에게 밀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올 들어서는 주력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우리 상품의 비중이 더욱 낮아졌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 EC 등 우리의 주력시장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8년 68%에서 올해는 52%대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경우 우리의 신발 수출이 1년 새 23%가 줄었고, 자동차가 33% 떨어졌으며 일본 지역에서는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과 수산물, 의류 수출이 5%에서 16%까지 줄었습니다.
또한 EC에 대한 수출에서도 신발과 선박, 의류 수출이 10 내지 40% 선까지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이겨내기 위한 방안을 찾는 토론회에서 김대영 산업연구원장은 선진국 시장의 중산층을 겨냥할 소비패턴과 유통구조의 연구가 가장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영(산업연구원장) :
결국 선진국가하고 싸워야 한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에서도 교포들이 많이 지적했습니다마는 미국 시장을 그렇게 계속적으로 연구하는 그런 기업이라든지 필요하면 정부라도 해야 되지 않느냐.
정혜승 기자 :
이 자리에서 한봉수 상공부 장관은 무역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꾸는 등 절차상의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의 부담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봉수(상공부 장관) :
현재 무역업 허가 제도를 등록제로 전환을 하고 또 산업피해 구제제도의 보강과 소액수출에 대한 수출액세 면제 등 무역 절차상 여러 가지 규제가 많습니다만 이런 규제적인 요소를 아주 획기적으로 대폭 축소해서.
정혜승 기자 :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선진국 시장에서 후발국 제품과 경쟁하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업계와 정부가 함께 첨단기술 개발에 전력할 때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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