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본격 가동

입력 1993.0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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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제14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일 공식으로 출범합니다.

인수위원회는 30여년 만에 출범하는 문민정부의 향후 5년간의 국정 운영지표를 정할 뿐만 아니라 새 정부의 성격을 규정해가는 작업을 시작하는 구체적 실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세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세강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원식 위원장과 14인의 인수위원들은 내일 오전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현판식과 동시에 첫 회의를 엽니다.

내일 첫 회의에서 결정할 사항은 업무 인수일정과 절차방식을 정하고 행정부처의 업무를 인수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로 인수위원을 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취임식준비를 담당할 전담팀을 구성합니다. 이렇게 분야별로 나뉜 인수위원들은 정부부처 실국장급 그리고 민자당 전문의원과 국장급 인사들로 구성된 실무진 그리고 차출된 사무처 위원들과 함께 대통령직 인수 작업을 벌입니다. 인수위원회가 정한 업무원칙은 안정 속 개혁을 위해 공백 없는 행정업무의 인수와 정책의 일관성 유지입니다.


신경식 (인수위원회 대변인) :

이제까지 폈던 정책과 앞으로의 펼 정책에 대한 하나의 교량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봅니다. 또 둘째는 지금까지 문제됐던 정책에 대해서는 또 여론의 문제점으로 부각됐던 그러한 정책은 이번에 하나에 거르는 그러한 계기가 되지 않겠나…….


이세강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처리할 업무는 정부 각 부처별 현황파악과 인수인계, 대통령 취임식준비, 새 접ㅇ부가 추진할 개혁안의 정리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고할 새 내각 등 정부 요직인선에 대한 참고자료준비 등입니다. 인수위원회는 이번 임무 가운데 국정개혁안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문기구설치를 백지화한 만큼 민자당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기보다는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세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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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본격 가동
    • 입력 1993-01-03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제14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일 공식으로 출범합니다.

인수위원회는 30여년 만에 출범하는 문민정부의 향후 5년간의 국정 운영지표를 정할 뿐만 아니라 새 정부의 성격을 규정해가는 작업을 시작하는 구체적 실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세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세강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원식 위원장과 14인의 인수위원들은 내일 오전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현판식과 동시에 첫 회의를 엽니다.

내일 첫 회의에서 결정할 사항은 업무 인수일정과 절차방식을 정하고 행정부처의 업무를 인수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로 인수위원을 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취임식준비를 담당할 전담팀을 구성합니다. 이렇게 분야별로 나뉜 인수위원들은 정부부처 실국장급 그리고 민자당 전문의원과 국장급 인사들로 구성된 실무진 그리고 차출된 사무처 위원들과 함께 대통령직 인수 작업을 벌입니다. 인수위원회가 정한 업무원칙은 안정 속 개혁을 위해 공백 없는 행정업무의 인수와 정책의 일관성 유지입니다.


신경식 (인수위원회 대변인) :

이제까지 폈던 정책과 앞으로의 펼 정책에 대한 하나의 교량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봅니다. 또 둘째는 지금까지 문제됐던 정책에 대해서는 또 여론의 문제점으로 부각됐던 그러한 정책은 이번에 하나에 거르는 그러한 계기가 되지 않겠나…….


이세강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처리할 업무는 정부 각 부처별 현황파악과 인수인계, 대통령 취임식준비, 새 접ㅇ부가 추진할 개혁안의 정리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고할 새 내각 등 정부 요직인선에 대한 참고자료준비 등입니다. 인수위원회는 이번 임무 가운데 국정개혁안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문기구설치를 백지화한 만큼 민자당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기보다는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세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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