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환경세 시설

김영삼 차기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정부 측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듣고 국정 주요현안에 대한 조율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오늘 보고에서 동자부는 전력요금인상계획을 밝혔고 환경처는 환경세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부처의 보고내용입니다.

김진석 기자입니다.

김시형 (동력자원부 차관) :

여러 가지 정책과 그 집행에 대해서 여러 의원님께서 많은 지도 편달이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이렇게 차기대통령 측에 부처는 딱한 사정에 대해서 이해를 구하기 좋은 자리여서인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한 각 부처의 보고가운데는 공공요금을 올리거나 세금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오늘도 동력자원부는 이달 안에 전력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다. 환경처는 환경세 신설과 환경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문제는 인수위원회측이 특히 관심을 표시한 사항.

신경식 (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 :

어느 신문에는 이달 중으로 할 것이다. 어느 신문에는 상반기에 할 것이다. 핵폐기물의 장소선정을 언제 하느냐...

박진호 (과학기술처 차관) :

수용분위기가 조성될 때까지 계속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정부가 후보지로 생각하고 있는 곳은 고성, 양양, 울진, 영일, 장흥, 태안반도 등 여섯 곳.

신경식 (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 :

내년까지도 지역주민들과 협의가 잘 안되면 몇 해 더 협의를 할 수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민섭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

정말로 이번에는 개혁의지를 가지고 해 주셔야만...

박용도 (상공부 차관) ;

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김진석 기자 :

그러난 상공부가 보고한 대통령 주재 중소기업진흥회의 개최, 청와대 중소기업 특별위원회설치, 권역별 지방중소 기업청 설치, 각종 규제완화 특별조치법 제정 그리고 노동부가 보고한 근로복지 진흥법과 고용보험법 제정 등은 대통령선거공약을 그대로 나열한 수준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총액임금제는 일부 보완해서 계속 추진하고 올 정부 투자기관의 임금은 총액기준 3%이내에서 인상할 방침 이라는게 노동부의 보고입니다.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