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KN 6월 인수

입력 1993.01.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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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공보처는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보고를 통해서 주한미군 텔레비전 방송채널이 올 6월말 우리 정부에 넘겨진다고 밝혔고 국방부는 예비군이 자신의 훈련 날자를 직접 선택하는 훈련 택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경제부처의 보고내용 강갑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강갑출 기자 :

공보처는 오늘 보고에서 현재 주한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AFKN 텔레비전 채널을 올 6월말 넘겨받게 된다고 밝히고 채널2는 군 통신용의 특수채널로서 이 채널을 민간방송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보처는 또 올 상반기 중에 종합 유선방송국과 프로그램 공급자를 허가하고 지방 민영방송국의 설립은 장기적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검토하겠으며 종교방송의 지방 국 신설문제는 각 종교 간의 형평성을 고려해 소수의 지방 국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한. 미 안보체제의 발전을 위해 내년 말 안에 평시작전권을 환수하고 조기경보체제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한반도 안보를 저해하는 모든 군사적 기습침략에 대비하겠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예비군훈련은 해당자가 직접 훈련 날자를 선택할 수 있는 훈련 택일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총무처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중앙인사위원회는 학계와 언론계, 정계, 공무원 등 전문인사로 구성해 새 정부의 공정한 인사의지를 뒷받침하고 정부조직 개편은 앞으로 설치될 행정쇄신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보훈처는 고엽제 피해자의 치료와 보상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매달 이달의 독립유공자를 선정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내일 국가안전기획부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안전기획부의 위상정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강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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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KN 6월 인수
    • 입력 1993-01-13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공보처는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보고를 통해서 주한미군 텔레비전 방송채널이 올 6월말 우리 정부에 넘겨진다고 밝혔고 국방부는 예비군이 자신의 훈련 날자를 직접 선택하는 훈련 택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경제부처의 보고내용 강갑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강갑출 기자 :

공보처는 오늘 보고에서 현재 주한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AFKN 텔레비전 채널을 올 6월말 넘겨받게 된다고 밝히고 채널2는 군 통신용의 특수채널로서 이 채널을 민간방송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보처는 또 올 상반기 중에 종합 유선방송국과 프로그램 공급자를 허가하고 지방 민영방송국의 설립은 장기적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검토하겠으며 종교방송의 지방 국 신설문제는 각 종교 간의 형평성을 고려해 소수의 지방 국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한. 미 안보체제의 발전을 위해 내년 말 안에 평시작전권을 환수하고 조기경보체제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한반도 안보를 저해하는 모든 군사적 기습침략에 대비하겠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예비군훈련은 해당자가 직접 훈련 날자를 선택할 수 있는 훈련 택일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총무처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중앙인사위원회는 학계와 언론계, 정계, 공무원 등 전문인사로 구성해 새 정부의 공정한 인사의지를 뒷받침하고 정부조직 개편은 앞으로 설치될 행정쇄신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보훈처는 고엽제 피해자의 치료와 보상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매달 이달의 독립유공자를 선정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내일 국가안전기획부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안전기획부의 위상정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강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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