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제방공사 마무리

입력 1993.0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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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남 앵커 :

수도권 뉴스입니다.

매년 홍수 때면 상습적으로 물이 잠겨서 고통을 받아왔던 안양천 제방공사가 올해 안에 마무리됩니다.

권순범 기자가 전합니다.


권순범 기자 :

서울에 큰비가 내린 지난 90년 9월 많이 올 때는 하루에 387cm나 내려 집 30채가 물에 잠긴 안양천대.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침수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서울시가 3개년 계획으로 벌이는 안양천 제방공사가 이제 서서히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제방의 높이 1.5m의 옹벽을 세워 아무리 큰 비가 오더라도 안양천 물과 옹벽사이에 적어도 2m의 여유를 두게 하는 공사입니다.

한 겨울인데도 포크레인이 광음을 내며 안양천 제발 흙을 고르고 있습니다.

이 공사의 투입되는 예산은 37억 원으로 양평교와 신정1까지의 3,000m구간은 이미 공사가 거의 끝났고 양화교와 양평교.

신정1교와 신정2교 사이에 2,400m구간 공사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신정2교를 넘어 시흥, 광명 등 안양천 상류지역은 큰 비가 와도 물 피해가 적고 신정유수지가 있어 올해 말에 이 공사가 끝나면 안양천변이 상습 침수지라는 말이 옛말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습니다.


남승윤 (서울 양천구 건설국장) :

본 안양천 제방 5,400m가 금년도에 완성되면 수해로부터 완전히 해방이 됨과 동시에 우리 양천구 목동아파트와 9개동이 수해로부터 안전하게 주민생활이 되겠습니다.


권순범 기자 :

서울 양천구청은 날이 풀리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요즈음은 중장비를 동원한 흙 고르기와 제방 높이측정 등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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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천 제방공사 마무리
    • 입력 1993-01-28 21:00:00
    뉴스 9

박태남 앵커 :

수도권 뉴스입니다.

매년 홍수 때면 상습적으로 물이 잠겨서 고통을 받아왔던 안양천 제방공사가 올해 안에 마무리됩니다.

권순범 기자가 전합니다.


권순범 기자 :

서울에 큰비가 내린 지난 90년 9월 많이 올 때는 하루에 387cm나 내려 집 30채가 물에 잠긴 안양천대.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침수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서울시가 3개년 계획으로 벌이는 안양천 제방공사가 이제 서서히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제방의 높이 1.5m의 옹벽을 세워 아무리 큰 비가 오더라도 안양천 물과 옹벽사이에 적어도 2m의 여유를 두게 하는 공사입니다.

한 겨울인데도 포크레인이 광음을 내며 안양천 제발 흙을 고르고 있습니다.

이 공사의 투입되는 예산은 37억 원으로 양평교와 신정1까지의 3,000m구간은 이미 공사가 거의 끝났고 양화교와 양평교.

신정1교와 신정2교 사이에 2,400m구간 공사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신정2교를 넘어 시흥, 광명 등 안양천 상류지역은 큰 비가 와도 물 피해가 적고 신정유수지가 있어 올해 말에 이 공사가 끝나면 안양천변이 상습 침수지라는 말이 옛말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습니다.


남승윤 (서울 양천구 건설국장) :

본 안양천 제방 5,400m가 금년도에 완성되면 수해로부터 완전히 해방이 됨과 동시에 우리 양천구 목동아파트와 9개동이 수해로부터 안전하게 주민생활이 되겠습니다.


권순범 기자 :

서울 양천구청은 날이 풀리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요즈음은 중장비를 동원한 흙 고르기와 제방 높이측정 등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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