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아나운서 :
다음 소식입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으로 내일부터 국회가 문을 엽니다. 이번 제 160회 임시국회는 새정부 출범 직전에 열린다는 점에서 청산해야 할 과거를 정리하고 또 새로운 문민정부 시대에 걸맞는 국회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회는 좀 더 열심히 하라는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조순용 기자입니다.
조순용 기자 :
대통령 선거 후 처음 열리는 임시국회를 위해서 오늘 오후 국회 부의장실에서 만난 민자, 민주, 국민 등 3당 총무들은 내일 개회식, 10일부터 16일까지 정치와 통일외교안보, 경제, 윤리 그리고 사회 문화 등 5개 의제의 대정부 질문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수석 부총무들이 함의한 바 있는 17일 이후의 의사일정은 민주당측의 요구로 일단 유보했습니다. 이는 전당대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민주당의 특이한 상황에 따라 대통령 선거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당의 어려운 입장 등 야당이 아직 정상적인 궤도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음을 반입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이번 임시국회에 대한 3당의 시각도 차이가 있습니다.
김용태 (민자당 총무) :
6공화국 마무리 또 신임 정부출범 기반으로서 그리고 대통령 선거때 있었던 신뢰 화합 이 세가지 의미를 압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철 (민주당 총무) :
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을 요구하는 그런 국내의 목소리를 집약한 국회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정남 (국민당 총무) :
국민당이 부당하게 탄압을 받고 있고 국민의 여론을 환기시켜 가서 국민당의 정당성을 주장해야 되겠다. 그렇죠.
조순용 기자 :
지금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제 14대 대통령 취임식장이 한창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동원하는 국회의원들은 완성돼가는 취임식장을 보면서 새로운 문민정부의 출범을 되새기게 될 것입니다. 문민정부에 걸맞는 정치의 장으로서의 국회도 그 위상을 정립해 갈 수 있을지 이번 임시국회는 그 평가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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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160회 임시국회
-
- 입력 1993-02-08 21:00:00
유근찬 아나운서 :
다음 소식입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으로 내일부터 국회가 문을 엽니다. 이번 제 160회 임시국회는 새정부 출범 직전에 열린다는 점에서 청산해야 할 과거를 정리하고 또 새로운 문민정부 시대에 걸맞는 국회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회는 좀 더 열심히 하라는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조순용 기자입니다.
조순용 기자 :
대통령 선거 후 처음 열리는 임시국회를 위해서 오늘 오후 국회 부의장실에서 만난 민자, 민주, 국민 등 3당 총무들은 내일 개회식, 10일부터 16일까지 정치와 통일외교안보, 경제, 윤리 그리고 사회 문화 등 5개 의제의 대정부 질문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수석 부총무들이 함의한 바 있는 17일 이후의 의사일정은 민주당측의 요구로 일단 유보했습니다. 이는 전당대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민주당의 특이한 상황에 따라 대통령 선거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당의 어려운 입장 등 야당이 아직 정상적인 궤도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음을 반입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이번 임시국회에 대한 3당의 시각도 차이가 있습니다.
김용태 (민자당 총무) :
6공화국 마무리 또 신임 정부출범 기반으로서 그리고 대통령 선거때 있었던 신뢰 화합 이 세가지 의미를 압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철 (민주당 총무) :
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을 요구하는 그런 국내의 목소리를 집약한 국회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정남 (국민당 총무) :
국민당이 부당하게 탄압을 받고 있고 국민의 여론을 환기시켜 가서 국민당의 정당성을 주장해야 되겠다. 그렇죠.
조순용 기자 :
지금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제 14대 대통령 취임식장이 한창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동원하는 국회의원들은 완성돼가는 취임식장을 보면서 새로운 문민정부의 출범을 되새기게 될 것입니다. 문민정부에 걸맞는 정치의 장으로서의 국회도 그 위상을 정립해 갈 수 있을지 이번 임시국회는 그 평가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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