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교통통제

유근찬 앵커 :

대통령 취임식 예행연습과 취임식 때문에 오늘밤과 모래 오전 서울시내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됩니다.

배종호 기자가 교통통제 상황을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배종호 기자:

취임식 날인 오는 25일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광화문을 출발해 시청과 남대문, 서울역, 남영로와 삼각지, 용산로를 지나 한강대교 북단에서 강북강변로를 거쳐 마포대교를 건넌 뒤 여의도 광장을 통해 취임식장인 국회의사당으로 들어갑니다.

이 구간에서 예행연습이 펼쳐지는 오늘밤 11시 20분부터 내일 새벽 0시 반까지 1시간 10분동안 그리고 취임식 날인 25일 오전 9시 50분부터 11시 반까지 1시간 40 분 동안 행사차량이 지나는 방향으로는 모든 차선이 통제되고 반대편 방향의 한 개 차선도 다니지 못합니다. 취임식 날인 25일 오전 7시부터는 행사장 주변의 반경 3Km안에 들어있는 합정동에서 공덕동, 용산구청, 한강대교, 상도동, 신대방등, 문래동, 양평동까지의 지역의 화물차의 진입이 금지되고 여의도로 통하는 모든 다리에 일반차량의 통행은 부분적으로 통제됩니다.

또 오전 7시 반부터는 여의도 광장도로와 그 서쪽지역, 여의하류 인터체인지와 하천교 등 행사장인 국회의사당의 통하는 길이 모두 통제돼 차가 다닐 수 없고,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는 37개 노선버스도 여의도 동쪽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경찰은 이밖에 여의도광장 서쪽에 있는 순복음교회 주차장과 노상주차장에는 하루 전인 24일 밤 12시부터 미리 주차를 금지시킬 예정입니다.

취임식 날의 교통통제는 행사가 끝난 뒤 낮 12시부터 풀립니다.

KBS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