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부와 신임 국무위원들과의 첫 상견례

입력 1993.02.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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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0획 임시국회가 오늘 사실상 폐회됐습니다.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에서는 입법부와 신임 국무위원들과의 첫 상견례가 있었습니다. 오늘 상견례에서 국무위원들은 대부분 의례적인 인사 대신에 소신과 정책의지를 명쾌하게 밝히면서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세강 기자의 취재입니다.

이세강 기자 :

입법부와의 첫 만남에서 황인성 국무총리는 새 정부가 당면과제로 천명한 부정부패 척결과 경제회생 그리고 기강확립을 비장한 각오로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황인성 (국무총리) :

역사 앞에 책임을 지는 자세로 전 국무위원과 함께 혼신의 힘을 기울일 각오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세강 기자 :

30여년 동안 법조계 한길로만 달려와 감사업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조심스러움을 보인 이회창 감사원장은.


이회창 (감사원장) :

감사원이 엄정한 기강을 바탕으로 추상같은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구조적 부조리에 대한 개혁활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세강 기자 :

오늘 상견례에서 몇몇 각료들은 자신의 소신과 함께 정책방향을 강조해 문민정부의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해구 (내무부장관) :

농촌의 마을과 도시의 뒷골목 현장을 하늘같이 존중하면서 함께 하는 내무행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까 합니다


허신행 (농림수산부 장관) :

앞으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 대해서 정면 돌파하는 방향으로 우리 농림어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저의 심명을 바쳐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세강 기자 :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이루어진 오늘 입법부와 행정부와의 의원들은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인사할 때 큰소리로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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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법부와 신임 국무위원들과의 첫 상견례
    • 입력 1993-02-27 21:00:00
    뉴스 9

제 160획 임시국회가 오늘 사실상 폐회됐습니다.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에서는 입법부와 신임 국무위원들과의 첫 상견례가 있었습니다. 오늘 상견례에서 국무위원들은 대부분 의례적인 인사 대신에 소신과 정책의지를 명쾌하게 밝히면서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세강 기자의 취재입니다.

이세강 기자 :

입법부와의 첫 만남에서 황인성 국무총리는 새 정부가 당면과제로 천명한 부정부패 척결과 경제회생 그리고 기강확립을 비장한 각오로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황인성 (국무총리) :

역사 앞에 책임을 지는 자세로 전 국무위원과 함께 혼신의 힘을 기울일 각오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세강 기자 :

30여년 동안 법조계 한길로만 달려와 감사업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조심스러움을 보인 이회창 감사원장은.


이회창 (감사원장) :

감사원이 엄정한 기강을 바탕으로 추상같은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구조적 부조리에 대한 개혁활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세강 기자 :

오늘 상견례에서 몇몇 각료들은 자신의 소신과 함께 정책방향을 강조해 문민정부의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해구 (내무부장관) :

농촌의 마을과 도시의 뒷골목 현장을 하늘같이 존중하면서 함께 하는 내무행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까 합니다


허신행 (농림수산부 장관) :

앞으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 대해서 정면 돌파하는 방향으로 우리 농림어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저의 심명을 바쳐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세강 기자 :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이루어진 오늘 입법부와 행정부와의 의원들은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인사할 때 큰소리로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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