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자유당 사무총장 최형우 물망

입력 1993.03.0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민자당 당직개편이 모레 단행됩니다.

민자당 총제인 김영삼 대통령은 모레 사무총장을 포함한 민자당 당직개편을 단행해서 정부와 함께 국정 운영의 양측인 민자당 진용을 새로 갖출 예정입니다.

민자당 당직의 핵심인 사무총장에는 최형우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의 인사치고는 이례적으로 내용이 새나온 민자당 당직개편.

그래서인지 발표가 모레로 하루 미루어 졌습니다.

최형우 의원이냐, 김윤환 의원이냐, 김영우 총장의 유임이냐, 관심의 초점이 돼온 사무총장에는 김 대통령의 오른팔로 일컬어지는 최형우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민자당은 친정 체제로 두고 개혁하겠다는 김 대통령의 의지가 두드러지는 대목입니다.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교수출신으로 민정당 원내 총무를 지냈던 서울의 이세기 의원이 내정됐고 원내총무에는 대구 출신의 김용태 현 총무가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재 비서실장에는 김영삼 대표 비서실장과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신경식 의원이, 대변인에는 대통령 선거때 월계수회의 민자당 잔류를 주도한 강재석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고 합니다.

내일 일괄 사표를 낸 70여 자리의 차관급 인사는 오는 4일쯤 중앙부처의 차관과 외청장 그리고 주말쯤 시,도 지사로 나뉘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 정부의 진용을 갖추는 인사인만큼 통일원과 총무처 등 극히 일부의 차관을 빼고는 모두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장관들이 행정경험이 별로 없는 새 사람들이 많은 만큼 차관은 실무를 뒷받침할 인사들 그러니까 수평 이동이나 내부 승진이 많겠지만 외부 발탁도 상당수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들입니다.

정무 2장관, 보좌관 등 몇몇 자리에는 여성 기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총리비서실장, 기획원과 공보처 차관, 정무 2장관 보좌관, 안기부장 특보 등에는 김영삼 대통령 측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자유당 사무총장 최형우 물망
    • 입력 1993-03-01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민자당 당직개편이 모레 단행됩니다.

민자당 총제인 김영삼 대통령은 모레 사무총장을 포함한 민자당 당직개편을 단행해서 정부와 함께 국정 운영의 양측인 민자당 진용을 새로 갖출 예정입니다.

민자당 당직의 핵심인 사무총장에는 최형우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의 인사치고는 이례적으로 내용이 새나온 민자당 당직개편.

그래서인지 발표가 모레로 하루 미루어 졌습니다.

최형우 의원이냐, 김윤환 의원이냐, 김영우 총장의 유임이냐, 관심의 초점이 돼온 사무총장에는 김 대통령의 오른팔로 일컬어지는 최형우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민자당은 친정 체제로 두고 개혁하겠다는 김 대통령의 의지가 두드러지는 대목입니다.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교수출신으로 민정당 원내 총무를 지냈던 서울의 이세기 의원이 내정됐고 원내총무에는 대구 출신의 김용태 현 총무가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재 비서실장에는 김영삼 대표 비서실장과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신경식 의원이, 대변인에는 대통령 선거때 월계수회의 민자당 잔류를 주도한 강재석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고 합니다.

내일 일괄 사표를 낸 70여 자리의 차관급 인사는 오는 4일쯤 중앙부처의 차관과 외청장 그리고 주말쯤 시,도 지사로 나뉘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 정부의 진용을 갖추는 인사인만큼 통일원과 총무처 등 극히 일부의 차관을 빼고는 모두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장관들이 행정경험이 별로 없는 새 사람들이 많은 만큼 차관은 실무를 뒷받침할 인사들 그러니까 수평 이동이나 내부 승진이 많겠지만 외부 발탁도 상당수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들입니다.

정무 2장관, 보좌관 등 몇몇 자리에는 여성 기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총리비서실장, 기획원과 공보처 차관, 정무 2장관 보좌관, 안기부장 특보 등에는 김영삼 대통령 측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