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결핵조심

입력 1993.03.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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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번째 맞는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결핵환자수와 발병율은 줄어들고 있지만 40대이상 남자들의 발병율은 평균치를 크게 웃돌아서 이들에 대한 결핵 퇴치사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총환 기자가 전합니다.


김총환 기자 :

전국의 결핵환자는 72만명으로 이 가운데 40대 이상이 40여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결핵환자 발병율은 해마다 낮아져 지난 90년에는 1.8%로 줄었으나 40대 이상의 결핵 발병율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40대 남성은 2.6%, 50대는 5.5%, 60대는 7.7%, 65살 이상은 9.6%로 40대 이상부터 결핵 발병율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40대부터 결핵 발병율이 이렇게 높은 것은 이들 세대의 대부분이 자신도 모르게 이미 결핵에 감염된 상태에서 당뇨나 진폐, 과로 등으로 체력이 쇄약해져 잠복해 있던 결핵균이 활성화 되기 때문입니다.


홍영표 (결핵협회 결핵연구원장) :

당뇨병이 생기면은 결핵 발병이 몇배씩 높아지게 됩니다. 그 이외에 알려진 것들이 진폐증 이라거나 혹은 위를 절제한 후라거나 혹은 면역제조의 투여라거나 이런 것들을 할때에 결핵 발병이 많아지죠.


김충환 기자 :

지난 91년에는 결핵으로 5천 5백명이 숨지는 등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 가운데 8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병인 결핵은 예방과 완치가 가능해 이에 따른 주의와 함께 조기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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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결핵조심
    • 입력 1993-03-24 21:00:00
    뉴스 9

오늘은 11번째 맞는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결핵환자수와 발병율은 줄어들고 있지만 40대이상 남자들의 발병율은 평균치를 크게 웃돌아서 이들에 대한 결핵 퇴치사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총환 기자가 전합니다.


김총환 기자 :

전국의 결핵환자는 72만명으로 이 가운데 40대 이상이 40여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결핵환자 발병율은 해마다 낮아져 지난 90년에는 1.8%로 줄었으나 40대 이상의 결핵 발병율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40대 남성은 2.6%, 50대는 5.5%, 60대는 7.7%, 65살 이상은 9.6%로 40대 이상부터 결핵 발병율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40대부터 결핵 발병율이 이렇게 높은 것은 이들 세대의 대부분이 자신도 모르게 이미 결핵에 감염된 상태에서 당뇨나 진폐, 과로 등으로 체력이 쇄약해져 잠복해 있던 결핵균이 활성화 되기 때문입니다.


홍영표 (결핵협회 결핵연구원장) :

당뇨병이 생기면은 결핵 발병이 몇배씩 높아지게 됩니다. 그 이외에 알려진 것들이 진폐증 이라거나 혹은 위를 절제한 후라거나 혹은 면역제조의 투여라거나 이런 것들을 할때에 결핵 발병이 많아지죠.


김충환 기자 :

지난 91년에는 결핵으로 5천 5백명이 숨지는 등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 가운데 8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병인 결핵은 예방과 완치가 가능해 이에 따른 주의와 함께 조기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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