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비자금 유출사건과 관련해 구속 기소된 이 회사 최수일 전 사장과 장병수 전 전무 등 관련 피고인 5명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서울 형사지방법원 합의 22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최수일 피고인과 장병수 피고인은 지난 총선과 대통령 선거당시 현대중공업이 조성한 비자금 657억원 가운데 508억여원을 정주영 전 국민당 대표측의 요청에 의해서 정 대표가 국민당측에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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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비자금 유출사건 첫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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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4-07 21:00:00
현대중공업 비자금 유출사건과 관련해 구속 기소된 이 회사 최수일 전 사장과 장병수 전 전무 등 관련 피고인 5명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서울 형사지방법원 합의 22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최수일 피고인과 장병수 피고인은 지난 총선과 대통령 선거당시 현대중공업이 조성한 비자금 657억원 가운데 508억여원을 정주영 전 국민당 대표측의 요청에 의해서 정 대표가 국민당측에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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