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6월부터 허가하기로 한 단란주점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강력한 단속에 나섰습니다.
변덕수 기자가 전합니다.
변덕수 기자 :
서울 반포동에 있는 NHK라는 백 평이 넘는 규모의 단란주점입니다.
지난해 6월에 허가가 취소 됐는데도 계속 영업을 해온 이 업소는 결국 오늘 이렇게 모든 시설물들이 또 다시 강제로 봉인됐습니다.
오늘까지 6번이나 강제로 폐쇄된 곳입니다.
이 업소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5번이나 폐쇄되고 업주도 3명이나 구속됐지만은 봉인을 뜯어내고 영업을 계속했습니다.
더군다나 이 지역은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오는 6월 22일 단란주점이 허가되더라도 이 업소는 영업이 허가될 수가 없는 곳입니다.
이곳과 같이 상업지역에 위락시설이 있어야 한다는 입법 예고된 기준에 맞지 않는 단란주점은 전체 2천 백여 곳 가운데 96%에 이릅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 350곳의 단란주점이 새로 문을 열었고 주거지역에 있는 업소도 전체 60%가 넘는 1,300여 곳입니다.
정태연 (서울시 보건위생국장) :
단란주점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주거지역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봉인, 간판철거 등 강경한 조치를 해 나가겠습니다.
변덕수 기자 :
서울시는 이들 업소들이 수가 늘어나면은 노래방의 경우처럼 양성화해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수가 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강력히 단속한다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구청은 물론 경찰과 수도사업소 등과 합동으로 간판철거, 단전과 단수, 봉인조치 등을 하는 한편 업주는 형사고발하고 이들 업소에는 술을 팔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해줄 것을 국세청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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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가 단란주점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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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4-09 21:00:00
서울시가 오는 6월부터 허가하기로 한 단란주점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강력한 단속에 나섰습니다.
변덕수 기자가 전합니다.
변덕수 기자 :
서울 반포동에 있는 NHK라는 백 평이 넘는 규모의 단란주점입니다.
지난해 6월에 허가가 취소 됐는데도 계속 영업을 해온 이 업소는 결국 오늘 이렇게 모든 시설물들이 또 다시 강제로 봉인됐습니다.
오늘까지 6번이나 강제로 폐쇄된 곳입니다.
이 업소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5번이나 폐쇄되고 업주도 3명이나 구속됐지만은 봉인을 뜯어내고 영업을 계속했습니다.
더군다나 이 지역은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오는 6월 22일 단란주점이 허가되더라도 이 업소는 영업이 허가될 수가 없는 곳입니다.
이곳과 같이 상업지역에 위락시설이 있어야 한다는 입법 예고된 기준에 맞지 않는 단란주점은 전체 2천 백여 곳 가운데 96%에 이릅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 350곳의 단란주점이 새로 문을 열었고 주거지역에 있는 업소도 전체 60%가 넘는 1,300여 곳입니다.
정태연 (서울시 보건위생국장) :
단란주점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주거지역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봉인, 간판철거 등 강경한 조치를 해 나가겠습니다.
변덕수 기자 :
서울시는 이들 업소들이 수가 늘어나면은 노래방의 경우처럼 양성화해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수가 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강력히 단속한다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구청은 물론 경찰과 수도사업소 등과 합동으로 간판철거, 단전과 단수, 봉인조치 등을 하는 한편 업주는 형사고발하고 이들 업소에는 술을 팔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해줄 것을 국세청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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