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지휘관회의 육군 자체조사

입력 1993.04.3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군 인사비리의 파문이 결국 육군에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육군 내 인사비리와 관련해서 사단장 2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영근 기자입니다.


김영근 기자 :

해군과 공군에서 드러난 인사비리에 이어 육군도 자체 내사를 통해 인사비리 관련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정 당국자도 육군의 경우 해군이나 공군과 달리 진급 심사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비리가 많지는 않지만 최근 사단장 2명이 부하장교의 인사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러서 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참모차장을 지내고 전역한 김모씨도 인사와 관련해 부하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현재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보병이나 포병이 아닌 군수, 경리, 헌병 등 특수 병과는 진급 정원이 한정돼 있어서 진급의 공정성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육군은 지난 80년대 이후 적어도 뇌물 진급 비리는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주요 지휘관회의 육군 자체조사
    • 입력 1993-04-30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군 인사비리의 파문이 결국 육군에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육군 내 인사비리와 관련해서 사단장 2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영근 기자입니다.


김영근 기자 :

해군과 공군에서 드러난 인사비리에 이어 육군도 자체 내사를 통해 인사비리 관련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정 당국자도 육군의 경우 해군이나 공군과 달리 진급 심사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비리가 많지는 않지만 최근 사단장 2명이 부하장교의 인사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러서 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참모차장을 지내고 전역한 김모씨도 인사와 관련해 부하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현재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보병이나 포병이 아닌 군수, 경리, 헌병 등 특수 병과는 진급 정원이 한정돼 있어서 진급의 공정성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육군은 지난 80년대 이후 적어도 뇌물 진급 비리는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